[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김민우가 1회에만 9점을 내주며 12실점으로 붕괴됐다.
김민우는 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4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 2⅓이닝 11피안타(1홈런) 1볼넷 3탈삼진 12실점(7자책점)을 기록했다. 2회까지 투구수 71개.
1회부터 9점을 내주며 무너진 김민우였다. 노수광과 한동민, 최정, 정의윤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3점을 잃은 김민우는 로맥 타석 때 송광민의 실책 이후 이재원의 2루타로 두 점을 더 헌납했다. 그리고 김강민과 김성현에게 연속 삼진을 솎아냈으나 안상현 타석에서 다시 송광민의 실책이 나왔다.
끝나지 않는 위기, 김민우는 노수광에게 우전안타를 맞은 뒤 한동민에게 홈런을 허용하며 두 점을 더 잃고 1회에만 9점의 대량 실점을 했다. 최정은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낸 뒤 정의윤의 2루수 직선타로 간신히 길었던 1회를 끝낼 수 있었다.
2회 김민우는 로맥 3루수 직선타 후 이재원에게 2루타, 김성현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해 한 점을 더 잃었다. 3회 올라와 한동민에게 스트레이트 볼넷, 최정 몸에 맞는 공 후 정의윤의 안타에 두 점을 더 허용한 김민우는 결국 3회를 끝내지 못하고 김성훈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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