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듀X' 윤서빈, 과거 행실 논란→이틀째 실검…Mnet·JYP 측 "확인중" [종합]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프로듀스X101'의 JYP엔터테인먼트 윤서빈의 과거 논란에 관심이 식지 않고 있다. 

지난 6일 Mnet '프로듀스X101'의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습생 윤서빈의 과거 행실 논란이 불거지면서 제작진과 소속사가 확인에 나섰다. 일각에서는 퇴출 요구도 쏟아지고 있는 상태다. 

발단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윤서빈의 학창시절 논란이 게시되면서다. '이번 프로듀스에 나온 JYP 소속 윤서빈 과거 폭로합니다'라는 글이 공개됐다. 작성자는 윤서빈의 졸업앨범 사진을 공개하며 윤서빈과 초등학교, 중학교 동창이라 밝힌 게시자는 윤서빈이 윤병휘라는 이름이 있으며 학창시절 유명한 일진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윤서빈이 교복 차림으로 담배를 피우고 술과 안주가 놓인 탁자에 앉은 사진, SNS에 욕설을 한 캡쳐도 공개돼 논란이 가속화됐다. 

학교폭력으로 수 차례 물의를 빚었고 미성년자임에도 술과 담배 등을 했다는 것이 주된 문제. Mnet과 JYP엔터테인먼트는 사실 확인에 나섰다. 윤서빈이 1분 PR 베네핏을 받은 것은 물론 기획사 평가 공개 전에 첫 순위 12위를 기록하는 등 대형 소속사 소속의 연습생으로 주목받고 있어 왜곡된 내용이라는 주장도 일부 있다. 논란을 빚은 그를 퇴출해달라는 요구도 상당하다.

윤서빈은 이틀간 꾸준히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장식하며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특히 인성을 강조해온 JYP엔터테인먼트 소속의 연습생이 이러한 논란의 주인공이 된 것도 뼈아프다. 

앞서 안준영PD는 '프로듀스X101' 제작발표회 당시 연습생들의 과거 논란 등에 대해 "3번의 확인을 거친다"고 설명했다. 그는 "혹시라도 과거에 잘못된 점이 있다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해줘야 기획사와 상의할 수 있다"며 "연습생에게 2번, 회사를 통해 다시 한 번 물어보는 과정을 거쳤다"고 전했다. 가능한 과거 논란을 방지하겠다는 차원이다.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SNS를 사찰할 수 없어서 기획사와 연습생을 전적으로 믿는다"며 "여러가지 노이즈가 나오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는 노력을 했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며 여러 차례 검증을 거쳤다고 강조했었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재차 참가자 논란이 불거진 것은 안타까울 따름이다.

지난 시즌에도 참가자들이 논란을 빚었다. 당시 더 바이브 레이블(현 메이저 나인)의 연습생으로 출연한 하민호는 방송 도중 알려진 성희롱으로 물의를 빚고 하차했다. 미성년자 팬을 상대로 낯뜨거운 메시지를 보냈었던 그는 결국 당시 소속사와 계약해지를 하고 하차했다. 당시 마루기획 소속이었던 한종연은 초등학교 시절 행실과 관련해 논란을 빚었고, 한종연은 당시 상처받은 당사자를 직접 만나 사과한 뒤 자진하차한 바 있다. 

한편 '프로듀스X101'은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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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