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9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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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1,500m에 사활을 거는 이유는?

기사입력 2010.01.20 14:44 / 기사수정 2010.01.20 14:44

김경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다음달 4일 캐나다 캘거리로 떠나 9일 선수촌 입촌까지 전지훈련을 가진다.

대표팀의 김기훈 감독은 "지금까지 체력훈련을 위주로 운동을 해왔고, 다음주부터는 본격적으로 스피드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5월달에 구성된 대표팀은 월드컵 1~4차 대회를 거치며 올림픽 준비를 해왔다. 체력 운동을 위주로 하며 올림픽 직전 스피드 훈련을 유지하는 기간을 맞은 쇼트트랙 대표팀에게 이번 합숙은 거의 전쟁과도 같았다.

3일치 훈련량을 하루에 해결하고 하루에 4번씩 운동을 하는 등 힘든 훈련을 거듭한 대표팀은 체력을 원하는 만큼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대표팀의 막내 박승희는 "처음에 훈련을 시작했을 때는 걱정뿐이었다. 이걸 내일 또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하루하루 걱정됐는데 지금은 가뿐히 할 수 있다. 100%는 아니지만 85%는 소화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남자의 경우 1500m가 가장 유망한 종목이고 가장 중요한 종목으로 꼽힌다. 다만, 안톤 오노를 비롯해 외국 선수들의 실력이 많이 올라온 편이다. 예선 3개조에서는 나라별로 분배를 해 1명씩 출전하기 때문에 그런 상황을 적절히 이용해 모든 선수가 결승에 올라가는 것이 대표팀의 목표다.

1500m의 결과가 나와야 이어지는 1000m, 500m, 계주까지의 전망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가장 중요하다고 김기훈 감독은 설명했다.



김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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