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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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돌' 시안이의 미니카 역습...이동국이 당했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5.06 07:20 / 기사수정 2019.05.05 22:32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이동국의 아들 시안이가 아빠를 상대로 역습을 했다.

5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시안이의 장난감 가게 방문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시안이는 장난감 가게에서 바구니 복불복을 하게 됐다. 3개의 큰 박스 안에는 각기 다른 크기의 바구니가 들어 있는데 복불복으로 나온 바구니에 담을 수 있는 장난감만 살 수 있었다.

1번 상자를 선택한 설아는 가장 큰 크기의 카트를 차지했다. 이어 수아가 고른 2번 상자에서는 중간 크기의 장바구니가 나왔다. 마지막으로 3번 상자의 주인 시안이 앞에는 비닐 손장갑이 나타났다.

시안이는 누나들에 비해 턱없이 작은 손장갑을 보고 얼굴이 굳어졌다. 설아와 수아는 시안이가 안쓰러우면서도 동시에 자신들은 큰 바구니라 좋아하고 있었다.

시안이는 솜사탕 놀이 장난감 앞에 쭈그리고 앉아 "나 솜사탕 먹고 싶은데"라고 혼잣말을 했다. 하지만 손장갑 안에 들어갈 리 없었다. 시안이는 자전거를 사고 싶은 마음에 자전거의 손잡이 부분만 손장갑 안에 넣어봤다.

시안이는 사고 싶은 장난감들은 다 손장갑보다 큰 상황에 계속 한숨을 내쉬었다. 그런 시안이에게 미니카 장난감이 나타났다. 다행히 손장갑 안에 들어가는 사이즈의 미니카가 있었다.



이동국은 시안이가 손장갑에 장난감을 넣어온 것을 보고 놀라며 계산대로 향했다. 일단 설아와 수아가 골라온 장난감부터 가격을 확인해 봤다. 3, 4만 원대였다. 이동국과 비글자매는 시안이의 미니카 가격을 보고 그대로 얼음이 됐다. 12만 원이었던 것.

시안이는 크기는 가장 작았지만 가격은 가장 비싼 장난감을 가져온 것이었다. 시안이는 그 미니카가 비싸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

앞서 시안이가 미니카를 고를 때 12만 원짜리의 가격을 보고 옆의 2만 원대 미니카보다 비싼 것을 알고 골라온 상황이었다.

이동국은 예상치 못한 시안이의 역습에 제대로 당하고 말았다. 시안이는 아빠의 반응에 인심 쓰는 척 다른 장난감으로 바꿔오겠다며 맨 처음에 봤던 솜사탕 놀이 장난감을 가져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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