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레미 에보트, 전미 선수권 우승…밴쿠버 출전권 확보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제레미 에보트의 밴쿠버 동계 올림픽 진출이 확정됐다.

전 날 쇼트 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한 제레미 에보트는 프리에서도 완벽한 연기를 선보이며 1위를 확정지었다. 총점은 263.66으로 자신의 신기록.

4회전 점프 성공으로 기세를 탄 제레미 에보트 나머지 점프도 모두 성공하며 깔끔한 연기를 선보였다. 지난 해 9월 프리 스케이팅의 곡을 변경한 제레미 에보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 기쁨을 말로 다 할 수 없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또, "오늘이 가장 완벽한 연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조금 더 노력하겠다"며 올림픽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제레미 에보트의 코치인 사토 유카는 "스포츠이면서 아름다움을 표현해야하는 피겨의 이상을 과시해줬다"면서 제자의 연기를 극찬했다.

한편, 그랑프리 파이널 우승자인 에반 라이사첵은 프리 스케이팅에서 점프 실수로 합계 238.63으로 2위, 조니 위어가 232.09로 3위에 올랐다.

[사진 (C) 제레미 애보트 공식홈페이지 캡쳐]

김경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