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쇼' 거미, ♥조정석 드라마 OST는 부르지 않는 이유 [종합]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뮤직쇼' 거미가 솔직한 매력을 보여줬다. 

2일 방송된 KBS 쿨FM '문희준의 뮤직쇼'에는 가수 거미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거미는 최근 새 싱글 앨범 '혼자'를 발표했다. 이번 신곡은 연인 사이에서 누구나 한 번쯤 느껴봤을 '혼자인 것만 같은' 외로운 감정에 대해 이야기한 곡이다. 

거미는 이번 신곡에 대해 "이별노래라서 주위에서 많은 걱정을 받았다. 실제로는 혼자보나는 당연히 둘이 좋다"고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조정석과긔 결혼생활에 대해서도 덧붙였다. 거미는 "결혼을 하니까 아무래도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가장 좋다. 사소한 것도 상의를 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특히 거미는 'OST 여신'으로 불리기도 한다. 이에 한 청취자는 거미에게 '조정석이 출연하는 드라마 OST는 부를 생각이 없느냐'고 물었고, 이에 거미는 "아무래도 피하게 되는 부분이 있다. 기회는 여러 번 있었는데 시청자분들의 몰입도를 위해서 거절을 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리고 거미는 자신의 활동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거미는 "거미라는 이름은 당시 소속사 선생님이 지어주셨다. 1집 뮤직비디오를 보면 제가 물 안에서 레게 머리를 한 채 피아노를 치는 모습이 나오는데, 그 머리카락이 거미 다리 같다고 지어주셨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한편 거미는 오는 5월 4일 청주를 시작으로 진주, 천안, 울산, 성남, 서울 등 총 10개 도시에서 전국투어 콘서트 'This is GUMMY'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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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