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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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오픈] 이용대-정재성 조, 성지현 '결승 진출'

기사입력 2010.01.17 01:57 / 기사수정 2010.01.17 01:57

김지한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지한 기자] 한국 남자 복식 간판, 이용대(삼성전기)-정재성(국군체육부대) 조가 2010 빅터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결승에 올랐다. 무서운 신예 성지현(창덕여고)도 여자 단식 결승에 진출했다.

이용대-정재성 조는 16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복식 준결승전에서 중국의 차이바오-장난 조에 2-0(21-16, 22-2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이-정 조는 강력한 라이벌인 중국의 차이윈-후하이펑 조와 우승을 놓고 겨루게 된다.

초반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이용대-정재성 조는 전열을 가다듬고 공격, 수비에서 안정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어갔다. 네트플레이는 물론 스매시 공격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상대를 압도한 이-정 조는 지난해 준우승의 아쉬움을 깰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세계적인 강호들을 잇따라 격파하고 올라온 성지현의 상승세는 이날도 계속 됐다. 성지현은 여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선배 배승희(KT&G)를 2-1(21-18, 17-21, 21-9)로 물리치고 개인 통산 처음으로 이 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 선수가 이 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 오른 것 또한 지난 2005년 전재연 이후 5년 만이다. 자신감으로 똘똘 뭉쳐 결승까지 오른 성지현은 중국의 왕스셴과 격돌해 우승에 도전한다.

반면 여자 복식의 이경원(삼성전기)-하정은(대교눈높이) 조, 정경은(KT&G)-유현영(한국체대) 조는 준결승에서 각각 중국, 일본 선수에 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김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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