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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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속 응어리 뚫린다"…'살림남2' 김성수, 5년 만에 찾은 고향 '오열'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4.25 06:50 / 기사수정 2019.04.25 02:4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가수 김성수가 5년 만에 고향에 방문했다.

24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김성수가 5년 만에 고향 남해를 찾아 이모를 만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성수 누나는 외삼촌이 다리 수술을 받으셨다며 고향에 가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김성수는 선뜻 대답을 하지 못했다. 이어 김성수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남해는 제 고향이고 저희 가족 묘가 있는 곳이다. 어머니의 쌍둥이 동생이 살고 계신다. 쿨 활동 때는 잘 나가고 잘 풀리니까 종종 찾아뵀었는데 한 번 다운되다 보니까 제 자신도 많이 위축이 돼서 못 가게 되더라"라며 고백했다.

김성수 누나 역시 "성수는 안 간 지 5년이나 됐고 혜빈이도 보여줄 겸 해서 끌고 갔다"라며 설명했고, 김성수는 끝내 김성수 누나와 함께 김혜빈을 데리고 고향에 방문했다. 이때 김성수는 "어머니는 제가 스물네 살 때인가 뇌출혈로 돌아가셨고 아버지는 스물일곱인가 스물여덟 때 폐암으로 돌아가셨다"라며 털어놨다. 



이에 김성수 누나는 "엄마는 너 뜨지 못했을 때. 힘들 때만 보고 가셔서 안타까운 게 많다"라며 다독였다. 더 나아가 김성수는 고향에 도착하자마자 "여기 내려와서 바다를 보니까 답답했던 응어리들이 뚫려나간 것 같다. '왜 안 왔을까' 후회가 막심했다"라며 안도했다.

특히 김성수는 어머니와 쌍둥이인 이모를 보자마자 눈물을 터트렸다. 김성수는 "이모가 쌍둥이이다 보니까 이모 얼굴에서 엄마를 보게 됐다. '어머니도 살아계셨으면 저 모습이 아닐까'라는 생각 때문에 왈칵 쏟아졌던 것 같다"라며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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