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정원 인턴기자] 배우 지현우가 피범벅인 모습이 포착됐다.
MBC 주말특별기획 '슬플 때 사랑한다' 측은 종영까지 단 한주만을 남겨둔 24일 결말을 향한 궁금증을 증폭시키는 스틸 컷을 공개했다.
스틸 컷에는 온몸에 피범벅이 된 채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병원복도에 무릎을 꿇고 있는 서정원(지현우 분)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어 한쪽 어깨에 피를 흘리며 병원에 실려 온 윤마리(박한별)를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지혈하는 한편, 의사에게 무언가를 간곡히 부탁하는 장면과 매서운 시선으로 수술에 한창인 정원의 모습이 차례로 이어지며 긴박한 분위기를 짐작케 한다.
앞서, 정원 교통사고로 사경을 헤매던 아내 우하경(박한별)을 살리지 못했다는 죄책감으로 인해 고통 속에 살아왔던 상황. 하경의 사고가 자신의 절친 하성호(고주원)와의 불륜에 의한 것이란 사실을 알고 있었음에도 아내를 향한 사랑의 감정을 끝내 놓지 못했던 그였기에 마리의 아픔은 더욱 진하게 다가왔을 터.
마리를 위해 매스를 잡은 정원이 그를 살려내고 해피엔딩을 맞이할 수 있을지 '슬플 때 사랑한다' 마지막 회를 향한 초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슬플 때 사랑한다' 제작진은 "마지막 순간까지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폭풍 전개가 이어질 예정이다. 해피엔딩과 새드엔딩의 기로에 선 정원의 선택이 어떠한 결말을 불러일으킬지 이번 주 방영되는 마지막 회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슬플 때 사랑한다'는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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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원 기자 jeongwon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