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1.10 16:17 / 기사수정 2010.01.10 16:17
[엑스포츠뉴스=장충,이동현 기자] "비전을 봤다. 선수들이 책임 의식을 갖기 시작했다."
서울 우리캐피탈 드림식스 김남성 감독은 10일 구미 LIG손해보험 그레이터스와의 홈 개막전을 마친 후 이렇게 말했다. 우리캐피탈은 0-3으로 완패했지만 김남성 감독의 표정은 어둡지 않았다.
김남성 감독은 "그동안 우리 팀의 어린 선수들이 어웨이 경기만 하다보니 위축되는 부분이 있었다"고 말을 꺼낸 뒤 "홈 구장이라는 사실을 느낀 이후로 선수들이 책임 의식, 주인 의식을 강하게 느끼는 것 같았다"고 반겼다.
이어 그는 "1,2세트에서 행운이 따랐다면 매우 흥미로운 경기가 되었을텐데, 그 부분은 조금 아쉽다"고 덧붙였다. 이날 우리캐피탈은 매 세트 20점 이상을 올렸지만 승부처에서 약점을 드러내며 한 세트도 따내지 못했다.
또한, 김 감독은 4라운드 이후 상위권 팀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겠다는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4,5,6라운드에서는 '빅4'로 불리는 팀들 가운데 한 팀씩을 반드시 잡겠다"면서 "앞으로 홈 경기를 하게되면 잘 할 것이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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