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콜로라도 로키스의 오승환이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오승환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종전 5.63에서 5.00으로 낮아졌다.
오승환은 양 팀이 5-5로 팽팽하게 맞서있던 7회초 등판했다. 첫 타자 맷 아담스를 상대로 볼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4구 커브로 헛스윙 삼진을 이끌어냈다. 이어 윌머 디포를 2루수 땅볼, 아담 이튼을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우고 무실점으로 이닝을 막아냈다.
이후 7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놀란 아레나도가 솔로 홈런을 터뜨리면서 오승환이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그리고 콜로라도가 8회말 라이멜 타피아의 우월 솔로포를 더해 7-5로 승리를 거뒀고, 오승환의 시즌 첫 승도 완성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