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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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호강 조합"…'최파타' 거미X길구봉구가 전한 #조정석♥ #결혼 #축가 [종합]

기사입력 2019.04.23 14:02 / 기사수정 2019.04.23 14:02

한정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정원 인턴기자] 거미와 길구봉구가 호소력 깊은 목소리로 청취자들의 고막을 녹였다.

23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속 코너 '최파타 1열 라이브쇼'에는 가수 거미와 그룹 길구봉구가 등장했다.

이날 최화정은 "거미가 얼굴이 너무 좋아졌다. 결혼하더니 표정이 훨씬 좋아졌다"고 이야기 했다. 거미는 "확실히 결혼 후 편안해졌다. 난 이런 이야기 좋아한다. 팬들에게 솔직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에"라고 답했다.

최화정은 "길구봉구는 거미랑 친한 사이냐"고 물었다. 이에 봉구는 "예전에 거미 누나의 백업싱어를 했다. 그래서 잘 아는 사이"라고 답했다. 거미도 "워낙 잘하는 것으로 유명했던 친구. 봉구가 코러스를 안하면서 아쉬워하는 사람이 많았다. 이런 목소리가 없어서"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봉구는 "내가 김연우 형 백업싱어도 했다. 코러스를 그만할 때 연우 형이 '네가 공연하게 되면 부탁해줘. 게스트로 꼭 갈게'라고 약속했다"며 "아직까진 아끼고 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거미는 "길구 씨와는 한 번도 공연을 한 적 없다. 근데 엄청 친근하다"며 웃어보였다. 이를 듣던 길구봉구는 "그게 우리 매력이다. 오랜만에 봐도 엊그제 본 것 같은 친근함"이라며 답했다.

최화정은 길구의 결혼을 축하했다. 그는 "길구 씨가 다음 달에 결혼한다더라. 축하한다. 안그래도 아까 거미 씨가 '너 결혼 언제해?'라길래 자기가 행복해서 그러는 줄 알았는데 이미 기사가 났더라"며 인사를 건넸다.

길구는 "감사하다. 여자친구가 스타일리스트 일을 하다가 포토그래퍼를 하고 있다. 혼자 콘셉트도 정하고 찍은 사진이 있는데 너무 예쁘다"며 "10년 전부터 지인이였다. 연애는 1년 됐다. 내가 10년 전부터 흑심을 품었다. 오래 전부터 공들였다"며 여자친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그 흑심이 맑은 마음이라는 것을 보여줘서 결혼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거미는 5월 4일부터 전국투어 콘서트를 진행한다며 "체력 관리를 하고있다. 늘 하던대로 운동 하고. 오히려 난 열심히 움직이는 게 익숙해서 쉬는 것보단 일하는 것이 좋다"고 대답했다.

한 청취자는 "길구봉구가 지방 행사 다닐 때마다 맛집을 찾아 다닌다던데 화정언니에게 추천해주는 맛집 있나요?"라고 문자를 보냈다. 길구봉구는 고개를 끄덕이며 "우리가 지방 공연 갈 때마다 맛집을 찾아서 간다"며 맛집 탐방가 면모를 보였다. 거미는 "나도 맛있는 것 꼭 먹고 온다. 나주에 애호박 찌개가 있다. 돼지고기 들어간건데 진짜 맛있다"며 맛집을 추천했다.

길구봉구는 감미로운 목소리로 '좋아'를 선보였다. 최화정은 "정말 노래를 잘한다. 예비 신부가 노래 잘해서 좋아하겠다"고 말했다. 길구는 "사실이다. 아마 큰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 사람은 청취자들에게 축가를 추천했다. 길구는 라디(Ra. D) 'I'm In Love (Piano RMX)'을, 봉구는 조정혁 'LOVE', 거미는 자신의 노래 'you're my everything'를 추천했다.

한편 '최화정의 파워타임'은 매일 정오 방송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보이는 라디오



한정원 기자 jeongwon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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