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대탈출2'이 교도소 탈출에 실패했다.
21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대탈출2' 6회에서는 유민상, 문세윤이 4시간을 준비했지만, 등장하지 못했다.
이날 교도소장은 대결에서 승리한 김동현에게 무간 FC 대회에 출전하라고 제안했다. 우승하면 특식을 주겠다고. 삼룡이파가 징벌방에 간 후 멤버들은 합숙하게 됐고, 새로운 재소자가 들어왔다. 전설의 탈옥 고수 장장발(김기두)이었다.
장장발은 무간 FC의 실체를 밝혔다. 무간 FC는 한 명이 죽을 때까지 싸우는 게임으로, 선수로 선발되는 게 좋은 게 아니었다. 교도소장이 직접 운영하고, 고위 계층을 상대로 불법 도박을 자행하는 것이라고. 장장발은 그 전에 탈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장발은 밖으로 나갈 수 있는 유일한 통로가 창문이라고 했다. 문제는 창살. 2년 전 장장발이 미리 작업해두었다고. 감시탑 서치라이트는 일정한 패턴으로 움직이는데, 정기적으로 바뀌기 때문에 알아서 피해야 한다고. 또한 장장발은 무간 FC에서 죽은 시체들을 보관하는 시체 보관실에 한 달에 한 번 외부 용역이 들어온다고 했다. 시체로 위장을 해서 교도소 바깥으로 탈출하는 계획이었다.
장장발은 시체 처리반에 대해 "극악무도한 놈들이다. 진짜 조심해야 한다"라면서 매수해놨다고 했다. 다만 2년 전 일이라 연락할 방법이 필요했다. 그때 최강력 형사가 강호동 접견 신청을 했다. 최강력 형사는 조력자였다. 그는 적목 독감 환자인 동생이 멤버들 덕분에 목숨을 구했다며 뭐든 도와주겠다고 했다.
강호동은 휴대폰을 얻었고, 세탁실에서 교도관 옷을 훔쳤다. 김동현은 교도소장에게 불려갔고, 교도소장이 자리를 비운 사이 김동현은 성경책 안에 있는 삼동이파 휴대폰과 USB를 발견했다. 나머지 멤버들은 교도관실 안에 있는 수첩에서 암구호를 발견하고, 무전기를 훔쳤다.
휴대폰 비밀번호는 삼룡이파를 뜻하는 '3028'이었다. 비밀번호를 푼 강호동은 음소거 비명을 질렀다. 이후 멤버들은 서차라이트 패턴 시간을 파악했고, 강호동부터 나갔다. 하지만 창살 끼우는데 실패, 사이렌이 울렸다. 제작진은 "창도 걸렸고, 강호동 씨도 걸렸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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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