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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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장] 신선우 SK 감독 "트레이드 전혀 고려 안해"

기사입력 2010.01.06 21:23 / 기사수정 2010.01.06 21:23

이동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이동현 기자] 서울 SK 나이츠 신선우 감독이 다시 한 번 고개를 숙였다.

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창원 LG 세이커스와의 홈 경기에서 67-86으로 대패를 당한 뒤 신선우 감독은 "밸런스가 맞지 않아서 졌다"며 아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SK는 12연패를 기록하며 구단 역사상 최다 연패 신기록을 썼다.

신선우 감독은 "초반에 외곽슛이 난조를 보였고, 인사이드에서 턴오버가 나왔다"고 패인을 지적한 다음 "포스트를 공략해 상대 선수를 파울 트러블에 묶는 것은 성공했는데, 상대가 도움 수비를 펼쳤을 때 슛이 안들어가면서 밸런스가 깨졌다"고 덧붙였다.

이날 SK는 LG의 주득점원 문태영에게 1쿼터 후반 세번째 파울을 안기며 2쿼터에 뛰기 어렵게 만들었다. 그러나 SK는 결정적인 찬스마다 외곽포가 림을 벗어나는 바람에 흐름을 상대에 내주고 말았다.

신 감독은 "방성윤은 30분 이상 뛰기가 어려운 상황이고, 다른 선수들도 컨디션이 좋지 않은 경우가 많다. 그래서 선수 기용 폭을 넓히고 있다"고 했고 "컨디션과 밸런스 조절이 잘 되지 않다보니 어려운 경기를 하고 있다"고 말을 이었다.

한편, 최근 흘러나오고 있는 '김민수 트레이드설'에 대해서는 사실 무근임을 분명히 했다. 신선우 감독은 "(트레이드는)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하위권 팀에서 트레이드설이 나오는 건 어쩔 수 없지만 일부 선수가 그에 대해 질문을 하는 등 혼란스러워한다"고 말했다.

[사진 = 신선우 감독 ⓒ KBL 제공]



이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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