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모습에 민감한 스타들, 얼굴 옆 라인 성형관심

'스타가 되고 싶다면 얼굴 옆 선을 주목하라'

TV브라운관 속 연예인들은 멋지고 아름다운 외모로 일반인들의 이상형으로 손꼽히곤 한다. 하지만, 연예인들도 손댈 곳이 없을 만큼 완벽한 외모를 가진 사람도 있지만 많은 노력으로 지금의 미모를 가꾼 사람들도 적지 않다.

예전에는 스타가 되기 위해서 큰 눈과 오똑한 코, 갸름한 얼굴만 갖춰지면 미남 혹은 미인으로 손꼽히며 주목을 받았지만 이제는 사정이 달라졌다. 스타들에게 더 많은 것들이 요구되는 시대가 되고 있는 것.

디지털방송이 시작되면서 고운 피부는 물론이며, 다양한 모습이 강조되면서 평면적인 앞모습보다는 입체적인 옆모습까지 요구되고 있다. 특히 S라인의 열풍으로 이마, 코, 턱으로 이어지는 자연스런 얼굴 속 S라인까지 주목하게 되었다. 

분당 서현 로즈앤성형외과 이형주 원장은 "외모에 민감한 스타들은 물론이고 일반인들 역시 무조건 큰 눈과 조각 같은 코, 도톰한 입술만을 원하지는 않는다. 이제 또렷한 이목구비와 함께 자연스러우면서 조화로운 옆 라인에 관심을 갖고 이마, 코, 턱으로 연결되는 옆모습 성형을 문의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설명한다.

도톰 이마, 조화로운 콧대, 갸름한 턱선의 조화가 관건

연예인들은 성형을 원하는 환자들에게 하나의 이상형으로 손꼽히는 만큼 상담 시 많은 참고가 된다. 최근 많이 손꼽히는 연예인은 한예슬, 김태희, 송혜교 등. 이 세 명의 스타들은 예쁜 이목구비는 물론 조화롭고 자연스러운 얼굴로 누구에게나 미인으로 각인된다는 공통점이 있다. 특히 볼록한 이마에서 시작하여 오똑한 코, 갸름한 턱 라인으로 이어지는 완벽한 옆 라인은 클로즈업을 잡았을 때 한층 아름다움이 배가된다.

옆 라인의 핵심은 이마와, 코, 턱 이 세 곳이 얼마나 전체적인 조화를 이루며 자연스러운 곡선미를 갖느냐 하는 것이다. 옆 라인의 시작이라 볼 수 있는 이마는 꺼지거나 솟은 곳 없이 볼록해야 코와 이어졌을 때 자연스러워 보인다. 이마가 꺼지고 평평한 경우에는 전체적인 이미지가 입체적이지 못하고 세련되어 보이지 않는다. 이러한 경우에는 보형물을 삽입하거나 자가 지방을 주입하는 시술로 이마를 도톰하게 혹은 꺼진 부위를 살려 전체적인 인상을 자연스럽게 만들어준다.

멋진 옆 라인의 핵심으로 볼 수 있는 코는 납작한 것보다 오똑한 것이 좋다. 하지만, 코의 각도가 높다고 하여 좋은 것만은 아니다. 적당한 코의 각도와 휘어짐 없이 곧데 뻗은 콧대, 코끝까지의 길이, 그리고 적당한 콧망울이 이마와 내려오는 라인과 적절한 조화를 이루어야 옆 라인이 매끄러울 수 있다. 그러므로 성형을 결정했다면 코의 각도, 높이, 길이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하여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하는 것이 좋다.

콧대가 낮은 경우에는 간단하게 보형물을 넣어 교정하고, 코끝이 둥근 경우에는 지방을 제거하고 연골을 모아준다. 하지만, 코가 휜 경우에는 대부분 콧속의 비중격도 휘어 있으므로 콧대 교정과 비중격 교정을 동시에 해주어야 재발할 염려가 없다.

옆 라인을 완성하는 턱은 입이 튀어나오지 않고 턱끝이 다소 뒤쪽에 위치해야 보기 좋다. 돌출입이나 주걱턱, 사각턱의 경우에는 수술을 통해 교정하도록 한다. 특히 턱 교정은 턱뼈를 절제하거나 보형물을 삽입하는 방법도 있지만 환자의 상태에 따라 치아의 부정교합도 함께 고려해야 하므로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 후 수술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

이에 대해 로즈앤성형외과 이형주 원장은 "앞으로 얼굴 옆 라인에 대한 관심은 자연스러운 성형 트렌드와 맞물려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보다 아름다운 옆 라인을 갖고 싶어 성형을 결심한다면 충분한 상담 끝에 신중히 결론을 내리는 것이 중요하며, 부작용, 회복기간, 수술방법에 대한 고려도 충분히 하여 원하는 모습을 얻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도움말] 분당 서현 로즈앤성형외과 이형주 원장

김주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