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1.01 16:14 / 기사수정 2010.01.01 16:14
[엑스포츠뉴스=잠실,이동현 기자] KT&G가 새해 첫날 경기에서 전반전 최다 턴오버 시즌 신기록을 세웠다.
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09~2010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안양 KT&G 카이츠는 2쿼터까지 무려 17개의 턴오버를 기록하며 힘든 경기를 자초했다. 이번 시즌 네 차례 기록됐던 기존 기록 14개를 무려 3개나 뛰어넘는 '불명예 신기록'이다.
KT&G는 1쿼터부터 공격이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패스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는 상황에서 단조로운 1-1 공격이 계속 이어지자 삼성은 강한 압박 수비로 어렵지 않게 공격 기회를 빼앗아갔다.
1쿼터에만 10개의 실책을 쏟아 낸 KT&G는 2쿼터에도 7번이나 허무하게 공격 기회를 놓쳤다. 1쿼터에 나온 팀 턴오버(공격제한시간 초과)까지 포함하면 18개의 실책을 범한 셈이다. 김성철이 턴오버 4개를 기록했고, 황진원과 크리스 다니엘스가 각각 3개씩으로 뒤를 이었다.
전반전 턴오버 17개는 프로농구 역대 2위에 해당한다. 2006년 11월 1일 부산 KTF가 인천 전자랜드전에서 2쿼터까지 18개의 실책을 기록한 것이 전반전 턴오버 부문 최다 기록이다.
[사진 = KT&G 크리스 다니엘스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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