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 4월 13일 토요일
잠실 ▶ 두산 베어스 2 - 5 LG 트윈스
LG가 두산을 연이틀 잡고 3연승을 내달렸다. 두산이 임찬규 상대 김재환의 적시타와 박세혁의 홈런으로 두 점을 먼저 뽑으며 앞섰다. 그러나 LG가 오지환의 적시타로 한 점을 따라붙은 LG는 김현수와 채은성의 안타로 4-2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LG는 김승회 상대 김현수의 적시타로 한 점을 보태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불펜 진해수(승)와 고우석(홀), 이우찬(홀), 정찬헌(세)이 무실점으로 두산을 묶었다.
문학 ▶ KIA 타이거즈 6 - 4 SK 와이번스
'한 방'으로 SK의 6연승이 끊겼다. SK는 선발 박종훈의 호투와 김강민, 최정의 홈런 등을 앞세워 8회까지 4-1로 앞섰다. 서진용이 8회를 9구로 막은 뒤 9회 마무리 김태훈 등판. 그런데 김태훈이 한 점을 내준 뒤 2사 만루 위기에 몰렸고, 아웃카운트 하나면 경기가 종료되는 상황에서 KIA는 한승택 대타 카드를 꺼내들었다. 그리고 한승택이 극적인 그랜드슬램을 폭발시키며 경기를 단숨에 뒤집었다. KIA 양승철은 2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데뷔전에서 승리투수가 됐다.
대구 ▶ KT 위즈 5 - 3 삼성 라이온즈
KT가 짜릿한 역전승으로 전날의 패배를 설욕했다. 1회부터 러프의 적시타로 리드를 잡은 삼성은 이학주의 솔로포와 김헌곤의 적시타로 3-0을 만들었다. 그러나 KT가 로하스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고, 폭투 때 한 점 차까지 추격했다. 이어 박경수의 역전 스리런이 터지며 KT가 점수를 뒤집고 승리를 완성했다. KT 선발 이대은이 4⅓이닝 3실점(2자책점)으로 내려간 가운데 주권이 승리투수가 됐다.
창원 ▶ 롯데 자이언츠 5 - 7 NC 다이노스
'양의지 데이'에 양의지가 빛났다. 3-3 동점이던 6회 대타로 들어선 양의지는 역전 적시타를 때려냈고, 승부가 5-5 원점이 되자 7회 2사 1·2루에서 구승민 상대 우전 2루타를 작렬시키며 팀의 승리를 가져왔다. 롯데 장시환이 5이닝 2실점, NC 이재학이 5이닝 3실점을 기록했으나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고, 장현식과 배재환, 원종현이 나란히 승리와 홀드, 세이브를 챙겼다. 3연승을 만든 NC는 단독 2위가 됐고, 롯데는 5연패 수렁에 빠졌다.
고척 ▶ 한화 이글스 3 - 5 키움 히어로즈
키움이 한화 상대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한화는 4연패에 빠졌다. 키움은 김민우를 상대로 1회 샌즈와 장영석, 허정협의 적시타로 3점을 뽑아냈고, 2회에도 샌즈의 안타와 송성문의 땅볼 때 점수를 추가했다. 한화는 경기 말미 정은원, 노시환, 변우혁 등 신진급 선수들을 앞세워 3점을 추격했으나 점수를 뒤집지는 못했다. 최원태는 6이닝 무실점 호투로 2승을, 조상우는 1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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