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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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롯데 코사카 마코토, 요미우리로 트레이드

기사입력 2005.12.25 07:48 / 기사수정 2005.12.25 07:48

박지일 기자
지난 2년간 이승엽의 좌절과 영광을 함께했던 지바 롯데의 코사카 마코토(32)가 21일 예상밖으로 센트럴리그의 요미우리 자이언츠로 현금 트레이드됐다.

데뷔 이후 지난 7년간 줄곧 롯데 유니폼을 입었던 코사카는 발렌타인 감독 체제 안에서는 주전 유격수 자리에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으나, 지난 1998년과 2000년 퍼시픽리그 도루왕 출신으로, 골든글러브를 4차례나 수상한, 수비 만큼은 자타가 공인하는 퍼시픽리그 최고의 유격수이다.

또한 일본 오락 프로그램의 단골 게스트로, 특히 운동 신경을 테스트하는 게임에 나가서는 발군의 실력을 선보여 많은 시청자들로부터 인기를 받고있는 선수다.

한편 올 시즌 롯데의 우승으로 코사카 역시 롯데에 잔류할 것이라는 의견이 중론이었으나, 뉴스재팬(www.newsjapan.co.kr)에 따르면, 프렌차이즈 스타인 기요하라를 방출하면서까지 내년 팀 재건을 노리는 요미우리의 요청과, 리그가 다른 센트럴리그로의 트레이드라는 롯데의 부담감 경감이 합의에 이르러 트레이드가 성사된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코사카는 요미우리의 팀 사정에 따라, 2루수또는 3루수로 기용될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으며, 이에 코사카는 "수비 보직에는 신경쓰지 않는다. 센트럴리그 도루왕에 도전하겠다"며 요미우리에서의 의욕을 나타냈다.


박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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