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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하처럼' 밴디트, 연습량·케미·실력 남다른 걸그룹 탄생 [종합]

기사입력 2019.04.10 16:51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청하 동생 그룹' 밴디트가 실력파 신인의 탄생을 알렸다. 

10일 서울 마포구 무브홀에서 신인 걸그룹 밴디트(BVNDIT)의 데뷔 앨범 'BVNDIT, BE AMBITIOUS!'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밴디트는 청하를 성공적으로 론칭한 MNH엔터테인먼트가 야심차게 선보이는 신인 걸그룹으로 이연, 송희, 정우, 시명, 승은 다섯 멤버로 구성됐다. 5인 5색의 비주얼과 다양한 보이스, 탄탄한 퍼포먼스 실력을 예고했다. 

데뷔 앨범 'BVNDIT, BE AMBITIOUS!'에는 총 3곡이 수록됐다. 타이틀은 '호커스 포커스'로 뭄바톤과 트랩 리듬이 교차된 트렌디한 곡으로 밴디트에게 반할 수 밖에 없다는 당찬 마음이 담겼다. 첫 번째 트랙 'Be Ambitious!'는 역동적인 행진곡이며, '연애의 온도'는 담백하면서도 따뜻한 R&B 곡으로 밴디트의 다양한 매력을 녹여냈다. 

밴디트 정우는 "현실같지가 않다. 꿈꾸는 기분이다. 떨리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큰 꿈을 품고 나아가라는 뜻을 담았다"며 밴디트를 소개했다. 송희는 타이틀 '호커스 포커스'에 대해 "가사 내용이 주문을 거는 내용이다. 너를 빠져들게 하겠다는 내용"이라고 밝히며 기대를 더했다. 

특히 이들은 '청하 동생 그룹'이라는 수식어에 대해 "청하 동생 그룹이라는 타이틀이 붙여주셨을 때 정말 부담스러웠다. 부담스러운만큼 연습량이 어마어마하게 늘어서 마음에 든다"며 수식어에 부응하려 노력했음을 전했다. 

이어 이연은 소속사에서 선보이는 첫 걸그룹으로서 부담도 느꼈음을 털어놨다. 이연은 "정말 부담이 많이 됐다. 청하 선배가 실력파로 인정을 받았기 때문에 우리도 많이 부담이 됐었다. 그 덕분에 연습량이 정말 많이 늘어났다.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했음을 전했다. 

'호커스 포커스' 무대 당시 정우는 마이크가 빠지는 사고가 났지만 의연하게 마이크를 손에 쥐고서 무대를 마쳤다. 이들은 신인 답지 않은 퍼포먼스 실력으로 시선을 끌었다. 라이브 또한 흔들림이 없었다. 시명은 "라이브 처음 연습할 때는 아무 것도 안 깔려있는 MR로 연습했었다. 항상 플랭크나 운동 자세들과 함께 라이브 연습을 했다"며 라이브 비결도 전했다. 

밴디트는 선배 청하에 대해 정우는 "청하 선배님이 우리를 잘 챙겨주신다. 아주 세심하시다. 데뷔 준비하면서 티저가 나오는데 티저 나올 때마다 단체 대화방이 있는데 거기에 편지를 막 써서 주신다. 그래서 너무 감동이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청하는 밴디트에게 함께 일하는 분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활동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밴디트에게 청하 외에 롤모델에 대해 묻자 "마마무, 비투비를 존경하고 그렇게 되고 싶다"고 밝혔다. 이연은 "마마무가 무대에서 즐기고 서로 간에 눈빛 교환이나 이런 모습을 보면 우리도 그런 가수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고 힘줘 말했다. 

시명은 "우리는 재작년 8월부터 5명이서 팀을 하게 됐다. 지낸시간은 4년 정도 되는 것 같다. 팀으로서 호흡을 맞춘 것은 2년이 넘는다"며 오랜 호흡에서 나오는 케미를 기대케 했다. 또 자신들만의 색깔에 대해 정우는 "밴디트 하나로 설명이 되는 것 같다. 우리 색깔이 아닌가 싶다. 당당하고 멋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이번 활동의 목표에 대해 이연은 "우리끼리 신인의 자세로 겸손하게 건강히, 다치지 않고 대중에게 이름을 조금이나마 알릴 수 있다면 목표를 달성한 것이라고 이야기 했었다"고 밝히며 각오를 다졌다. 

끝으로 승은은 "대중들이 항상 궁금해하는 걸그룹이 되고 싶다. 여러 콘셉트도 보여드리고 싶고 매력도 보여드릴테니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밴디트는 10일 오후 6시 '호커스 포커스'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MNH엔터테인먼트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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