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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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럽들의 셀럽"…거미, 나른한 오후 물리치는 귀호강 라이브 [종합]

기사입력 2019.04.09 13:57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정오의 희망곡' 거미가 귀호강 라이브를 선사했다.

9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가수 거미가 출연했다.

지난 3월 18일 신곡을 발표한 거미는 "그동안 O.S.T만 참여했는데 팬들이 슬픈 이별 발라드를 듣고 싶어 하시더라"고 컴백 이유를 전했다.

이에 김신영은 "요즘은 슬픈 발라드를 하는 여자 가수가 거의 없는데 거미 씨가 마침 돌아왔다"고 전했고 이에 거미는 "자리가 비어있는 거냐"고 관심을 나타냈다.

'정오의 희망곡'에서 노래 강사로 활약 중인 김신영은 "'거미 씨 노래가 나오면 어떡하지'하면서 떨었다. 거미 노래를 잘 부르는 팁이 뭐냐"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거미는 "저를 따라 하지 않는 게 좋을 것 같다"며 "'노래를 불러야지'라는 생각이 아니라 본인 감정에 충실하면 좋을 것 같다"고 팁을 던졌다.

이날 거미는 라이브로 '혼자' 무대를 선보였다. 이에 한 청취자는 "낮에 소주가 당긴다"고 감상평을 내놓았다. 

이에 거미는 "다들 그런 이야기를 많이 하신다. 주점에서 내 노래가 많이 나온다"고 밝혔다. 김신영 역시 "홍대도 그렇고 영등포에서는 난리 난다. 한 집 건너 거미 노래가 나온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거미는 지난해 전국투어 콘서트를 진행하며 각종 기록을 갈아치웠다. 거미는 "요즘 여자 가수가 콘서트를 열기 쉽지 않다"며 무대를 찾아준 관객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어 "매번 무대에 올라가기 전 마다 떨렸다"며 "관객 연령층도 다양해졌다. 연인뿐만 아니라 가족, 혼자서도 오신다"고 덧붙였다.

관객들에게 감사를 표한 거미는 "그래서 내가 할 수 있는게 뭘까하고 고민했다"며 "관객들을 배웅하고 싶어 관객들이 다 나갈때까지 인사를 했다"고 전했다.

거미 콘서트는 연예인들에게도 인기가 있기로 유명하다. 거미는 "엑소의 디고 씨가 직접 티켓팅을 해서 공연 관람을 하고 갔다"며 "류준열, 전인화 씨도 보고 가셨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에 김신영은 "셀럽들이 좋아하는 셀럽"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거미는 '혼자' 외에도 청취자의 신청을 받아 라이브를 선사했다. 청취자들은 수많은 거미의 히트곡을 신청했고 거미는 데뷔곡 '그대 돌아오면'을 라이브로 꾸며냈다.

거미의 열정적인 무대 이후 청취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이 쏟아졌다. 김신영 역시 "MP3로 듣던 사람이 내 옆에서 라이브를 해주니 기분이 남다르다"며 들뜬 소감을 전했다. 거미도 "이렇게 말씀해주시니 감사하다"고 감사를 전했다.

한편, 거미는 배우 조정석과 지난해 10월 8일 웨딩마치를 올렸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MBC 보이는 라디오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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