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수원, 채정연 기자] "좋아져야죠."
KT는 7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LG 트윈스와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시즌 팀간 3차전을 치른다. 전날 선발 금민철의 6이닝 무실점 호투와 유한준의 결승타에 힘입어 5연패를 끊어낸 KT는 선발 이대은을 앞세워 연승을 노린다.
토종 에이스 역할로 기대를 모았지만 아직 알을 깨지 못했다. 각이 무뎌진 포크볼과 야수들의 실책이 겹쳤다. 지난달 26일 NC전 5이닝 7실점(5자책), 2일 두산전 4이닝 7실점(4자책)을 기록하며 고개를 떨궜다.
이강철 감독은 "이대은이 본래 더 각이 있는 볼을 가지고 있다. 그게 나와야 하는데, 아직 갖고 있는게 나오지 않고 있다"고 봤다. 그러면서도 "기대는 하고 있다. 오늘 (투구가) 좋아져야 한다"고 말했다.
LG를 상대로 세번째 등판에 나선다. 이강철 감독은 계속 기회를 주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대은이 3선발의 소임을 다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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