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12.24 21:22 / 기사수정 2009.12.24 21:22
[엑스포츠뉴스=잠실,이동현 기자] 서울 SK 나이츠 김지홍 감독 대행은 서울 라이벌전에서 다시 패배를 기록한 점이 못내 아쉬운 표정이었다.
2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2009~2010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4라운드 홈 경기에서 73-84로 패한 후 가진 인터뷰에서 김지홍 감독 대행은 "진 팀에서 무슨 할 말이 있겠는가"라며 씁쓸한 기분을 감추지 못했다.
김지홍 대행은 "삼성과의 2,3차전에서 턴오버 때문에 힘든 경기를 했다. 그런데 오늘도 그런 경기였다. 우리가 자멸한 경기다"라고 총평했다. 이날 SK는 삼성보다 3개가 많은 17개의 실책을 쏟아내며 어려운 경기를 자초했다.
이어 김 대행은 "조셉 대버트와 사마키 워커의 기량에도 한계치가 있는 것 같다"고 한 다음 "여러가지 아쉬운 점이 있지만, 다음 경기를 준비해서 더 잘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민수와 방성윤의 포지션 중복 문제에 대해서는 "분명한 포지션을 정해줄 필요가 있다"고 답한 다음 "김민수가 자꾸 외곽으로 나오려고 해서 자제를 시켰는데 매치업 상대가 크다보니 어쩔 수 없었다. 상대 수비에 따라 인사이드 플레이를 주문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 김지홍 감독 대행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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