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Mnet '슈퍼스타K 시즌1' 준우승자 조문근이 결혼 소감을 전했다.
조문근은 오는 21일 서울 모처에서 4세 연하 일반인 예비신부와 결혼한다. 조문근과 예비신부는 약 2년 6개월 간 교제한 끝에 결실을 맺게 됐으며, 두 사람은 결혼식을 마친 뒤 서울 마포구 부근에 신접살림을 차릴 예정이다.
4일 조문근은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결혼 소감과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해 밝혔다. 다음은 조문근과의 일문일답.
Q. 결혼 소감은.
"너무 좋다. 특별하게 형용할 수 없을 정도로 좋다. 세상이 밝아 보인다 할까? 그냥 정말로 좋다."
Q. 예비신부와는 어떻게 만났나.
"조그마한 상가에 내 작업실이 있는데 그 건물에서 같이 일하고 있다. 다른 직업이라 모르고 지내다 옆에 커피숍 사장님이 소개시켜주셨다. 알고 지내라고 소개시켜줬는데 계속 얼굴을 부딪히다 보니 이야기도 자주 하고, 커피도 자주 마시다 보니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Q. 예비신부는 어떤 사람인가.
"밝고, 에너지를 많이 준다. 전적으로 나를 믿어준다. 결혼은 현실이라고 하는데 내가 일하는 것이 불규칙적인 생활을 하는데 그런 부분에 있어 믿음을 많이 주고, 잘 할 수 있을 것이라 이야기를 많이 해준다."
Q. 프러포즈는 했나.
"했는데 멋 없게 했다. 집에서 프러포즈 준비를 하고 있는 과정에서 여자친구가 연락도 없이 들이닥치는 바람에 선물을 포장지에 싸지도 못하고 그냥 줬다. 케이크, 꽃, 반지를 준비했는데 예비신부가 정말 좋아하더라. 그런 모습들이 내 가슴을 다시 한 번 뜨겁게 만들었다."
Q. 2세 계획은 어떻게 되나.
"내년에 가져서 내후년에 낳고 싶다. 나는 개인적으로 2명인데 아내는 일단 낳아보겠다고 하더라. 하하."
Q. 어떤 가정을 꾸리고 싶나.
"전적으로 아내에게 맞춰서 하고 싶은 것이 있으면 다 챙겨주려고 한다. 말은 이렇게 해도 아마 결혼하면 아내가 내게 맞춰줄 것 같다."
Q. 앞으로 활동계획은.
"신혼여행을 유럽으로 가는데 다녀와서 여름, 가을에 페스티벌을 많이 나가고, 6월에 앨범 준비를 하고 있다. 그리고 늦가을에도 싱글 앨범을 낼 것 같다. 올해는 싱글 앨범을 두장 정도 낼 수 있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다."
조문근은 지난 2009년 '슈퍼스타K 시즌1'에서 젬베 청년으로 얼굴을 알린 뒤, 2014년부터 조문근밴드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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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