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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 조율 어려워"...최태준, '호텔 델루나' 최종 고사 [종합]

기사입력 2019.04.04 13:40 / 기사수정 2019.04.04 17:46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최태준이 tvN 새 토일드라마 '호텔 델루나' 출연을 최종 고사했다. 애초에 출연을 조율 중이었던 상황이었기에 하차는 아니라는 것이 소속사의 설명이다.

4일 최태준이 '호텔 델루나'의 대본리딩까지 함께 참여했지만 최종 하차했고, 해당 역할에 이태선이 새로 발탁됐다는 내용이 전해졌다.

이에 이날 화이브라더스코리아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애초에 출연을 확정한 것이 아닌 최종 조율 단계였다"면서 "캐릭터의 방향이나 분량 등이 초반과 달라져 논의 끝에 출연하지 않기로 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tvN 측도 "원래 확정이 아니어서 하차 개념이 아니다"라고 상황을 정리했다. 또 "최종 조율 단계에서 캐릭터가 바뀌었고 , 같이 하지 않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최태준이 제안받았던 역할은 현재 다른 배우의 출연을 논의 중인 상황이다.

최태준의 출연 고사 소식이 전해진 후 이 역할에 이태선이 캐스팅됐다는 내용도 알려졌다. 하지만 이태선은 기존 최태준의 배역이 아닌, 다른 역할을 제안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호텔 델루나'는 엘리트 호텔리어가 운명적인 사건으로 호텔 델루나의 지배인을 맡게 되면서 달처럼 고고하고 아름답지만 괴팍한 사장과 함께 델루나를 운영하며 생기는 특별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앞서 이지은(아이유)과 여진구가 출연을 확정하며 주목받은 바 있고, 최근 조현철 등도 출연 확정 소식을 전하며 캐스팅 라인업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호텔 델루나'는 2013년 홍자매(홍정은·홍미란)가 만든 '주군의 태양' 초기 기획안으로 전해지며 어떤 내용으로 이어질지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연출은 '닥터스', '당신이 잠든 사이에'의 오충환 감독이 맡는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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