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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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탈출2' 강호동, 부암동 저택서 대활약 "되는 날은 겸손"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4.01 06:35 / 기사수정 2019.04.01 01:32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대탈출2' 강호동이 부암동 저택에서 번뜩이는 사고로 활약했다.

31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대탈출2' 3회에서는 김종민과 피오가 탈출하려고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호동, 신동, 유병재, 김동현이 안대를 풀자 그네에서 벨소리가 울렸다. 유병재가 내려갔지만 키가 닿지 않아 고생했고, 결국 김동현이 출동했다. 유병재는 "날 조롱하려는 의도가 아니었나 조심스럽게 생각해봤다"라고 말하기도.

마스터는 감금된 김종민, 피오를 구하려면 저택에 있는 황금색 금고를 넘기라고 했다. 강호동은 "우리가 훔치면서까지 친구를 구해야 하냐"라고 의문을 품었고, 다른 멤버들의 여론도 긍정적이었다. 김동현은 돈가스를 먹으러 가자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래도 저택으로 향한 멤버들은 레이저를 피하기 위해 머리를 굴렸다. 강호동은 "이 모든 게 뻥 아니냐"라며 가짜 레이저일 가능성을 제시했지만, 강호동의 말을 따르기엔 너무 큰 도박이었다. 이에 강호동이 레이저를 뛰어넘으며 앞장섰고, 기어가기 시작했다. 강호동 몸이 레이저에 닿았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멤버들은 강호동을 좀 더 놀린 후 걸어서 문까지 갔다.


그 앞엔 개가 지키고 있었다. 강호동은 개를 안심시킨 후 열쇠를 빼냈다. 안으로 들어가자 마스터는 집 전화를 절대 받지 말라고 했지만, 전화가 계속 걸려 왔다. 첫 전화는 출동 보안 서비스 업체였다. 레이저 보안 장치와 비상키가 작동돼 출동한다는 것. 멤버들은 다급하게 숨었다.

다행히 보안 업체 직원들은 멤버들을 발견하지 못했고, 계속 조사를 해나갔다. 그러던 중 강호동은 시계가 멈춰있는 걸 수상하게 여겼다. 건전지 대신 열쇠가 있었다. 강호동은 인터뷰에서 모든 것이 단서라고 말하며 "모든 영광은 동료들에게 돌린다. 되는 날은 겸손해진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신동은 2층으로 올라가는 문은 거울일 거라고 추측했고, 강호동은 거울 자체가 비밀번호일 거라고 생각했다. 거울 자체가 터치스크린이라는 것. 신동은 수납장 거울을 떼서 원래 거울에 비췄고, 손을 대고 밀자 버튼이 나타났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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