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이닝 2K 무실점' 롯데 신예 서준원, LG 상대 강렬 데뷔전

[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롯데 자이언츠 신예 서준원이 성공적인 1군 데뷔전을 치렀다.

서준원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팀간 2차전에서 계투로 나섰다. 2019 1차 지명 신인인 그의 첫 데뷔전.

양상문 감독은 경기에 앞서 서준원을 상황과 관계없이 등판시키겠다고 했다. 서준원의 강철 멘탈을 믿기 때문이었다. 

경기는 서준원에게 편한 양상으로 흘러갔다. 선발 김원중이 6회까지 무실점 피칭을 해냈고, 타선은 7득점을 올렸다. 롯데 벤치는 7회 시작과 함께 서준원을 마운드에 올렸다.

서준원은 7회 첫 타자 채은성을 1루수 땅볼, 박용택을 삼진, 양종민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깔끔한 삼자범퇴.

8회 대타 서상우를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정상호를 삼진, 이천웅을 중견수 뜬공, 윤진호를 유격수 땅볼로 솎아내 2이닝 무실점 등판을 마무리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