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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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캐슬'→'나의아저씨'까지"...'밥블레스유' 언니들의 인생 드라마 [종합]

기사입력 2019.03.28 21:54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밥블레스유' 멤버들이 자신의 인생드라마를 전했다. 

28일 방송된 올리브 예능 '밥블레스유'에서는 성수동의 수제화 거리와 주택을 개조한 특색 있는 카페를 방문한 최화정, 이영자, 송은이, 김숙, 장도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영자는 '너무 존재감이 없어서 고민'이라는 사연을 소개했다. 이 과정에서 이영자는 "나는 존재감이 없지않았다. 그리고 많이 먹는 것을 티내지 않기 위해서 겨우겨우 참다가 김밥 하나정도 먹으려고 하면 '작작 좀 먹어라'고 했다"고 했다. 

이어 이영자는 "그리고 공깃밥을 추가하면 내가 시킨 것도 아닌데 꼭 내 앞으로 가져다 주신다. 먹는 양은 최화정 언니보다 적게 먹는다"고 덧붙여 웃음을 줬다. 

이에 김숙은 "본인의 생활패턴을 잘 봐야한다. 제 매니저도 저랑 3년 함께 일하면서 혼자 20kg이 쪘다. 저랑 같은 시간에 같은 것을 먹는데, 저는 일을 하러 가고, 매니저는 그 시간에 잠을 자니까 살이 찐다"고 말했다. 

그리고 또 다른 사연은 '천만 영화는 보지 않는 친구'의 이야기가 나왔다. 이에 멤버들은 "사람들이 많이 보는 것에는 다 이유가 있는 것 같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인생드라마' 이야기가 나왔다. 

가장 먼저 송은이는 '나의 아저씨'를 꼽았다. 그는 "작년에 '나의 아저씨'라는 드라마가 한창 유행이지 않았나. 그 때는 못봤다. 그런데 그 드라마를 지난주에 끝까지 다 봤다. 그래서 지금 뒤늦게 혼자 이선균에게 빠져있다. 이선균을 포털에 검색해보고 그런다"고 했다. 이어 "이선균이 악역을 연기한다고 하면 너무 화가 난다"며 푹 빠져있어 웃음을 자아냈다. 

송은이의 말에 이영자는 "'나의아저씨'는 지금 휴가 때 보려고 아껴준 작품 중 하나다. 오로지 혼자서 맛있는 것 먹으면서 볼 것"이라고 거들었다. 김숙 역시 "저는 '비밀의 숲'을 그렇게 보려고 아껴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영자는 "그리고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도 아껴두고 있다. 지금 다큐부터 보면서 예열을 하고 있다. 그것도 나 혼자 볼거다"고 했고, 이를 들은 장도연은 "몇 개월 후에 저희들은 다 잊어버렸을 때쯤에 영자 언니 혼자서 '에-오'라고 계실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최화정은 'SKY캐슬'을 꼽았다. 최화정은 "'SKY 캐슬' 끝나고 나서 낙이 없더라"고 했고, 아직 보지 못한 장도연을 제외하고 모든 멤버들이 'SKY 캐슬'을 인생 드라마로 인정했다. 이후 이들은 각자 'SKY 캐슬' 속에서 하고 싶은 혹은 어울리는 역할을 연기해보기도 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올리브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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