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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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지인' 린사모, 버닝썬 통해 돈세탁…카지노 연루 NO (뉴스데스크) [종합]

기사입력 2019.03.27 20:24 / 기사수정 2019.03.27 20:46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승리 지인으로 알려진 린사모가 버닝썬을 통해 자금을 세탁한 사실이 포착됐다.

27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버닝썬에 거액을 투자한 린사모에 대한 이야기를 밝혔다.

린사모는 승리가 지난해 버닝썬에서 연 생일파티에서 그에게 특별히 고마움을 전해 각별한 사이임을 짐작케 한 바 있다. 

그는 버닝썬 초기에 10억원을 투자, 현재 지분 20% 보유한 인물로, 버닝썬을 통해 자금을 세탁한 흔적이 포착됐다. 

버닝썬에서 술을 마시면서 주문한 술값의 두 세배에 달하는 돈을 결제하고, 이를 다수의 대포통장을 통해 차액으로 돌려받은 것. 대포통장의 주인을 버닝썬 프리랜서 MD로 등록시켜 버닝썬은 임금 지불로 세금을 절세하고, 린사모는 출처가 파악되지 않는 돈을 획득할 수 있었다.

앞서 다른 방송에서 린사모는 홍콩 카지노 재벌, 삼합회와 관련된 인물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수사당국은 한 방송 프로그램이 제기한 린사모와 삼합회의 연루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린사모 주변 남성들도 금고지기의 지인인 한국인들로, 금고지기 역시 "앞뒤 자르고 방송 나간것도 웃기고, 변호사를 선임했다"고 삼합회 연루설을 부인했다.

승리, 지드래곤의 열렬한 팬으로 알려진 린사모는 샤넬, 루이비통 VIP 행사에서 승리를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5억원 내고 투자 이민 비자를 받아 가족들과 한국을 자유롭게 드나들며, 자신의 딸을 데려와 연예인을 소개시켜주고 함께 찍은 사진을 SNS에 자랑하기도 했다.

또한 GD 집 바로 앞 집을 사는 등 한국에서 부동산 세 곳에 투자했다. 린사모 국내 투자금은 300억원 이상이지만, 관세청에 한번도 현금 반입 신고한 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린사모는 버닝썬 게이트가 터진 후 한국 떠났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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