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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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탈출2' 검은 탑 정체 밝혔다, 가까스로 전원 탈출 성공 [종합]

기사입력 2019.03.25 00:13 / 기사수정 2019.03.25 00:49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대탈출2' 멤버들이 가까스로 탈출에 성공했다.

24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대탈출2' 2회에서는 검은 탑과 대화를 시도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검은 탑을 발견, 가까이 다가갔다. 그때 갑자기 연기가 나오기 시작했고, 멤버들은 줄행랑을 쳤다. 그들이 간 곳은 보안실이었다.

멤버들 앞엔 AI가 등장했다. AI는 자신을 장그래라고 소개하며, 이곳이 세계 비밀 안보 연맹이라고 밝혔다. 미확인 비행물체가 착륙하면서 SSA 한국 지부가 설립됐다고. 검은 탑은 U.F.O였다. 검은 탑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가스가 배출되고, 이에 노출된 사람들은 죽었다고. 장그래는 "절대 가스를 마시거나 가까이 가선 안 된다"라고 경고했다. 외계 가스를 없애는 방법은 잘 모른다고.

사건 직후 비상 재난 매뉴얼 최고 위험 등급인 라쿤 1을 발동했고, 시설의 폐쇄 조치를 실시한 상태였다. 장그래는 "여기서 무사히 탈출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피오와 유병재는 창고에서 방호복을 가져왔고, 모두가 방호복을 착용했다.


멤버들은 언어연구실로 향했다. SSA가 해독한 외계 문장들이 있었다. 신동은 바로 검은 탑 첫 문장을 해석했다. 검은 탑 조작법이었다. 이어 유병재는 빨강, 노랑, 파란색을 섞으면 검은색이라고 했다. 비어 있는 칸은 이들이 만들어야 하는 게 아니라, 검은색일 수도 있다는 것. 세 가지 버튼을 동시에 6번 눌러야 한다는 말이었다. 유병재의 말처럼 빈 칸이 아닌 검은색이었고, 곧 검은 탑의 문은 열렸다.

검은 탑은 마스크를 벗어도 된다고 하면서 의도하지 않은 죽음에 대해 사과했다. 지적 능력 테스트에 응한다면, 원하는 걸 들어주겠다고. 이에 멤버들은 죽은 사람들을 살려주고,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가라고 했다. 멤버들도 무사히 탈출할 수 있게 해달라고.

이내 테스트가 시작됐고, 멤버들은 세 번째 시도만에 성공했다. 검은 탑은 마지막 말을 남겼다. 지구가 점점 생명체가 살기 힘든 곳이 되어 가고 있으니, 지구인들이 지구를 다루는 방식을 바꾸어야 한다고. 이후 멤버들은 가까스로 탈출에 성공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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