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부산, 채정연 기자] 롯데 자이언츠 양상문 감독이 첫 승을 거둔 소감을 전했다.
롯데는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개막 2차전에서 6-2로 승리했다.
선발 김원중이 5⅓이닝 2실점으로 마운드를 지킨 가운데, 전준우의 역전 2점 홈런과 손아섭의 2타점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양상문 감독은 지난 시즌 후 LG 단장직에서 물러나 롯데 신임 감독으로 부임했다. 롯데 감독으로서 양 감독이 거둔 승리는 2005년 9월 27일 사직 한화전 이후 4926일 만이다.
양 감독은 "사실 시즌 첫 경기인 개막전에서 많은 팬들 앞에 이기고 싶다는 마음이 강했지만 되지 않아 아쉬웠다"고 돌아봤다.
이어 "하지만 오늘 선수들이 좋은 경기력으로 1승을 거뒀고, 성과를 홈 팬들 앞에 보일 수 있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좋은 모습 보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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