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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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고려대 꺾고 '바투 최강 캠퍼스' 자리에 우뚝

기사입력 2009.12.08 13:32 / 기사수정 2009.12.08 13:32

한송희 기자

- 결승전에서 고려대를 라운드 스코어 2대 1로 꺾고 우승 차지해

성균관대가 바투 최강 캠퍼스 자리에 올랐다.

성균관대가 지난 5일(일) 오후 2시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슈젠배 바투 캠퍼스 최강전]결승전에서 '무패행진' 고려대를 라운드 스코어 2대 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성균관대는 '바투 최강 캠퍼스' 자리에 등극하며 우승상금 200만 원을 획득했다. 8강부터 단 한번도 패배하지 않고 무패로 올라온 고려대학교는 결승전에서 고배를 마시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준우승을 차지한 고려대에는 1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양 대학교의 대결은 성균관대의 탄탄한 조직력과 고려대의 막강한 경기력의 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었다. 애당초 고려대 4명의 선수가 고루 실력이 뛰어나 고려대의 우승이 예상된 경기. 하지만, 1대 1로 맞선 3라운드 1세트에서 불리한 상황의 성균관대가 묘수를 찾아내 역전을 시키면서 승리의 여신은 성균관대로 기울었다. '한방' 히든으로 3라운드 2세트까지 승리하며 결승전 마침표를 찍었다. 성균관대는 서울대와의 준결승 경기 이후 엄청난 양이 바투 연습량과, 결승전 당일 많은 선후배가 응원단으로 참가해 팀워크의 힘을 제대로 보여줬다.

우승을 차지한 성균관대는 "고려대 팀은 무패로 올라올 만큼 강하다. 하지만, 우리 팀도 원투펀치가 강해 히든을 성공시키면 우승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 10월 26일부터 진행된 [슈젠배 바투 캠퍼스최강전]은 서울대, 연세대, 성균관대, 중앙대, 조선대, 한국외대, 한양대, 조선대 등 총 8개 대학교가 참가했다. 한 팀당 졸업생과 재학생을 섞어 4명씩 포진하고, 이 중 3명이 경기에 출전해 2세트(1세트당 3경기)를 먼저 가져가는 팀이 승리하는 방식. [슈젠배 바투 캠퍼스 최강전]은 머리가 좋아지는 게임 바투가 주최하고 명상워킹화 슈젠이 후원했다.



한송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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