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해외 원정 도박과 성매매 알선은 없었습니다."
버닝썬 사건으로 인해 일명 '승리 게이트'가 불거졌다. 이에 승리는 19일 시사저널과의 인터뷰에서 "'경찰총장'이라고 쓴 것처럼 우린 아무것도 모르고 바보들끼리, 친구들끼리 허풍 떨고 허세 부린 겁니다"라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어 "이런 것들이 탈세, 경찰 유착이란 여론으로 만들어 졌습니다. 사실 지금은 진실을 얘기해도 아무도 믿지 않는 상황입니다"라고 덧붙였다. 또 해외 원정 도박과 성매매 알선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또 "당시 내가 돈 땄다고 하거나 돈 사진 보낸 건 다 허풍, 거짓, 자랑질 하려고 있지도 않은 사실을 얘기했다"고 고백했다.
앞서 승리의 성매매 알선 의혹은 김 모 대표와의 카카오톡 대화를 통해 제기된 바 있다. 승리가 김 대표에게 은밀하게 여성을 소개시켜주려는 내용이 공개됐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승리 측 변호사는 김 대표를 '사기꾼'이라고 표현하며 "투자한 20억원의 돈을 돌려받기 위해 2년 가까이 끌려다닌 것"이라고 해명했다. 과거 김 씨와 승리가 2015년 사기죄로 고소한 신씨는 부동산 투자 명목으로 승리에게 20억원을 받은 뒤 잠적했다고.
한편 승리는 지난 18일 마약 투약과 관련해 비공개로 조사를 받았다. 승리는 마약 투약 의혹 등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앞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분석 결과에서도 음성 반응이 나온 바 있다.
이 가운데 경찰은 승리가 마약을 투약했다는 관련자 진술을 새로 확보해 추가 조사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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