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가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부상 악재를 맞았다. 필승조 정영일이 이탈한다.
SK는 1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를 치른다. 지난 17일 수원 KT전까지 SK는 3연승을 달리며 시범경기 전전 3승1무2패를 기록했다.
수월하게 시즌 준비가 되는 듯 했지만 19일 경기를 앞두고 염경엽 감독은 정영일의 부상 이탈 소식을 전했다. 당초 정영일은 17일 마지막 투수로 나설 예정이었다. 16일에도 등판했던 정영일의 연투 능력을 점검하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경기 중 불펜에서 몸을 풀던 정영일은 왼쪽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꼈고, 결국 박정배가 마운드에 올랐다.
SK는 정영일의 공백 기간을 2~3주로 보고 있다. 김택형과 김태훈, 정영일을 필승조로 생각하고 있던 SK에게는 뜻하지 않은 변수가 됐다. 정영일의 공백은 하재훈, 서진용 등으로 메울 계획이다. 염경엽 감독은 "확실하게 낫는 게 중요하다"면서 "박민호, 강지광 등 다른 젊은 선수들에게도 더 기회가 갈 수 있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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