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정원 인턴기자] '안녕하세요' 이영자의 진심 어린 조언이 그룹 블락비(Block B) 멤버 피오(P.O)마저 울렸다.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제작진은 18일 이영자와 피오가 함께 눈시울이 붉어진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방청석에 앉아있는 고민주인공 가족을 향해 온 몸으로 열띤 조언을 건네는 이영자의 모습이 담겼다. 이와 함께 그 옆에서 입술을 꾹 다문채 시선을 돌리면서 애써 눈물을 참아내려는 피오의 표정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이어 피오는 어느새 눈물이 차올라 그렁그렁해진 상태로 이영자의 눈물 어린 조언을 듣고 있다. 고민주인공 가족뿐만 아니라 게스트 마저도 울려버린 이영자의 조언이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날 소개된 '감옥에 간 아들'은 학교 기숙사에 들어간 고등학교 1학년 외동아들이 하루 빨리 나가고 싶은 답답한 마음에 매일같이 울고 있어 아들을 감옥에 가둔 것 같아 가슴 아파하는 40대 어머니의 사연이다. 고민주인공에 따르면 싱어송라이터가 꿈인 아들은 기숙사에서는 도무지 노래 연습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 집으로 돌아가기를 원하고 있지만, 남편의 결사 반대로 인해 중간에서 이도저도 못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사연 내내 고민주인공 가족을 부러운 눈길로 따뜻하게 지켜보던 이영자는 "나는 줄타기라도 하겠어"라며 눈물을 머금고 열변을 토했고, 이를 듣고 있던 피오마저도 눈물 흘리게 만들었다. 이영자가 부러움의 눈물을 흘린 이유와 그의 진심 어린 조언은 본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싱어송라이터의 꿈을 위해 기숙사 탈옥(?)을 간절하게 바라는 아들의 노래 실력도 공개될 예정이다. 기타를 잡은지 3일 됐을 때 만들었다는 곡을 수줍게 선보인 아들의 노래에 가수 노사연, 피오, 비범, 모모랜드(MOMOLAND) 주이, 혜빈이 어떤 평가를 내렸을지도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안녕하세요' 405회는 18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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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원 기자 jeongwon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