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수원,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한동민이 시범경기부터 좋은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다.
SK는 1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범경기에서 3-1로 승리하며 시범경기 3연승을 달성했다. 이날 우익수 및 2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한동민은 3타수 3안타로 쾌조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시범경기 6경기 타율은 6할1푼5리에 달한다.
경기 후 한동민은 "시범경기 때 이렇게 잘 맞은 적이 없었는데, 사실 나도 좀 놀랍다. 스프링캠프를 거치며 코칭스태프가 고생하시면서 잘 준비시켜주셨는데, 그런 과정이 좋아서인 것 같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그는 "작년 성적이 부담스러운 건 사실"이라면서도 "즐기면서 하려고 하다 보니 좋은 결과들이 나오고 있는 것 같다. 지금의 감을 살려 계속 끌고 가서, 개막 이후에도 이를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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