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12.03 15:30 / 기사수정 2009.12.03 15:30
안양 한라가 부상으로 얇아진 블루 라인에 긴급 수혈을 꾀한다. 연세대 출신의 이돈구를 영입, 부상으로 시즌을 접은 브래드 패스트의 빈자리를 채운다.
180cm, 90kg으로 듬직한 체형을 지닌 이돈구는 체형만큼이나 파워넘치는 플레이를 자랑하는 수비형 수비수. 파워만이 아니라 기교도 가지고 있어 유소년 대표는 물론 국가대표에도 오르 내릴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코리아 리그를 마치고 바로 안양 한라의 유니폼을 입은 이돈구는 덕분에 4학년 마지막 시합이 될 일본 대학 선수권을 포기했다.
이돈구는 "목표로 하게 된 팀에 입단하게 되어 기쁘다. 빨리 적응을 마쳐 팀에 꼭 필요한 선수가 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당장 호흡을 맞춰야하는 부담감이 있지만 이돈구의 투입은 부상으로 시름하던 안양 한라에 한줄기 빛과 같다.
이돈구의 데뷔전은 3일 오후 7시, 안양 빙상장에서 열리는 09-10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일본 제지 크레인스와의 경기가 될 전망이다.
[관련기사] ▶ 09-10 아시아리그
☞ [빙판삼국지] 반환점 돈 아시아리그, 한국팀 '선전'과 '분전'사이
☞ [엑츠화보] 전국 아이스하키 선수권 대회 결승, 관록과 투지의 대결
[사진=이돈구 (C) 김경주 기자]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