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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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 "몰래카메라 아닌 불법카메라"…정준영 비판

기사입력 2019.03.14 17:18 / 기사수정 2019.03.14 17:18

박소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희 인턴기자] 방송인 김제동이 정준영의 행위를 직격 비판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 1TV '오늘밤 김제동'에서 김제동은 양지열 변호사와 함께 '버닝썬 사태'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제동은 논의 중 양 변호사가 정준영의 행위를 '몰래카메라'라고 칭하자 '불법카메라'라고 바로 잡으며 "몰래 장난치는 것처럼 '몰래'라는 단어를 쓸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고 비판했다.

함께 출연한 김수연 KBS 사회부 기자는 "정준영이 단체 대화방을 통해 공유한 영상 중 범죄 혐의가 있는 영상이 최소 6건이 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양 변호사는 "최대 7년 6개월 징역형까지 받을 수 있는 무거운 범죄다"고 평했다.

하지만 김수연 기자는 정준영의 디지털 성범죄라는 자극적 뉴스 때문에 '버닝썬 사태'의 본질이 가려지는 것을 우려하며 "경찰이 유착된 부분이 해명돼야 하고 의혹이 해소돼야 한다"고 피력했다. 양 변호사 역시 이 사건이 검경수사권 조정 문제와도 관련이 있음을 지적하며 "경찰로서는 직접 이 사건을 해결하지 않으면 오명을 뒤집어 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오늘밤 김제동'은 매주 월~목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1TV 방송화면

박소희 기자 shp64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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