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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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 전반 최소 득점 '불명예 신기록'…2쿼터까지 15점에 그쳐

기사입력 2009.12.01 20:11 / 기사수정 2009.12.01 20:11

이동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이동현 기자] 서울 SK 나이츠가 역대 전반전 최소 득점 신기록을 세우는 불명예를 안았다. 1일 잠실 학생 체육관에서 벌어진 2009~2010 KCC 프로농구 안양 KT&G 카이츠와의 홈 경기에서 SK는 2쿼터까지 단 15점을 넣는 데 그쳤다.

전반전 최소 득점 기존 기록은 울산 모비스(2008년 1월 6일 KT&G전)와 전주 KCC(2008년 12월 21일 삼성전)가 각각 기록한 바 있는 19점이었다.

SK는 1쿼터에 상대 외국인 센터 나이젤 딕슨과 크리스 다니엘스의 높이에 고전하며 8점에 머물러 불안한 출발을 보이더니 2쿼터에도 7점만을 보태 전반을 15-32로 크게 뒤진 채 마쳤다.

3점슛 7개를 던졌지만 단 한 개도 림을 통과하지 않았고 2점슛도 19번의 시도 중 7개만 득점과 연결돼 37%의 저조한 성공률을 기록했다. 루키 변현수가 6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방성윤의 외곽포가 통하지 않았고 사마키 워커가 골밑에서 힘을 쓰지 못한 것이 '잊고 싶은 신기록'을 작성하게 된 원인이었다.

한편, 후반전 최소 득점 기록은 창원 LG가 두 차례, 인천 전자랜드가 한 차례 기록한 바 있는 19점이다.
 
[사진 = SK 김진 감독(자료 사진) ⓒ KBL 제공]



이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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