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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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외국인' 김민교, 9단계 에바에게 패배…외국인팀 승리[종합]

기사입력 2019.03.06 21:51 / 기사수정 2019.03.06 22:07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대한외국인' 외국인팀이 승리했다.

6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는 뷰티 크리에이터 이사배, 배우 김민교, 가수 박재정이 출연했다.

그동안 '대한외국인'의 10단계 자리에는 한국 거주 40년 차 이상의 외국인들이 출연했다. 한국 거주 8년 차인 타일러는 "부담된다. 이렇게 높은 자리에 앉은 적이 없다. 답을 듣고 나면 쉬운데 오히려 문제만 들을 때는 어렵더라. 한국적인 문제가 많다. 앞에 있는 여러분 다 믿고 있다"며 소감을 밝혔다.

MC 김용만은 타일러의 이력을 소개하려 했다. 박명수는 “소개 안 하면 안 되나. 기 죽는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타일러는 서울대 정치외교학과 석사 졸업, 6개 국어 가능, 주미 한국대사관 근무 이력을 지녔다.

박명수는 이에 지지 않고 "학창시절에 전교 회장을 했다. 안구 연기의 1인자. 타일러도 안구 연기 안 된다"라며 김민교를 소개했다. 김용만은 "김민교가 (초등학교) 1학년부터 5학년까지 반장이었다. 6학년 때는 전교 회장이었다. 90년대 스카이 캐슬 출신"이라며 놀랐다. 김민교는 "내가 8학군 출신이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겼다.

박재정이 첫 주자로 나섰다. 5퀴즈에서 ㄲ이 들어가는 한 글자 단어 5개를 말해야 했다. 깡, 꿩, 꿈, 꿀, 꿀을 말해 다니엘을 꺾었다. 김치 수출액 2위(미국), 3위(대만), 4위(홍콩) 국가 문제도 맞히며 안젤리나와 대결에서도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소풍을 주제로 한 3단계 창문 퀴즈에서 존과 맥 형제에게 패했다. 

박명수가 다음 주자로 나와 한국인팀의 자신감을 회복하려 했다. 초성 퀴즈에서 다니엘을 쉽게 이겼다. 정답 '머리어깨무릎발'을 외쳐 안젤리나 역시 수월하게 제쳤다. 존과 맥 형제, 안드레아스도 적이 되지 못했다. 승승장구하는 듯했지만 '여기부터 속도를 줄이세요'를 말한 모에카에게 잡혔다. 

이사배가 설욕에 도전했다. 액자 퀴즈에 자신감을 보이며 다니엘을 물리쳤다. '통', '후기'를 알아내며 안젤리나와 존과 맥 형제도 이기며 활약했다. 안드레아스도 순조롭게 꺾고 모에카가 기다리는 5단계로 진출했다. 모에카가 정답인 3호선 금호 역을 외쳐 이사배의 상승세를 멈췄다. 산삼으로 부활했다. 이후 8단계에서 댕기 머리를 쓴 학생과 갓을 쓴 수잔의 차이가 결혼 여부임을 알아내 수잔을 이겼다. 9단계에서 에바를 만났다. 에바가 왕의 이름을 맞히는 문제에서 '정조'를 외쳐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현민이 도전을 이어갔다. 박명수는 "고속도로의 졸음 쉼터"라고 소개했다. 예상과 달리 1, 2단계를 수월하게 통과했다. 하지만 존과 맥이 3단계에서 로고송의 순화어 '상징노래'를 먼저 말했다. 

에이스 김민교가 등장했다. 1, 2단계를 거쳐 김민교는 3단계에서 존과 맥 형제와 '국내선 항공기에 탑승할 수 있는 동물'을 두고 경쟁했다. 4단계 '초품아'의 뜻인 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도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바닥 신호등'까지 맞히며 모에카를 꺾고 6단계에 진출했다. 우리나라 최초 국립공원이자 남한에서 가장 면적이 넓은 산으로 지리산을 이야기해 적중률 100%를 자랑했다. 7단계 럭키를 넘고 8단계 수잔과 대결했다. '정월대보름의 기원으로 왕에게 음모를 알린 새'는 까마귀였다. 에바가 버틴 9단계로 나아갔다. 에바는 '소나기'의 황순원 작가를 단번에 맞혔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에브리원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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