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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맛' 양미라♥정신욱→김민♥이지호까지…결혼의 리얼한 맛 [종합]

기사입력 2019.03.05 23:42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각 부부들이 다양한 부부의 맛을 보여줬다. 

5일 방송한 TV조선 '아내의 맛'에는 다채로운 가족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아내의 맛'에서는 유상무-김연지 부부의 집들이 현장이 공개됐다. 요리가 익숙하지 않은 김연지를 알고 있기에 모두들 걱정했지만 예상과는 달랐다. 문어를 비롯해 통삼겹살등 다양한 요리가 식탁에 올랐다. 유상무의 모친이 도우면서 그럴싸한 한상이 완성됐다. 

유상무의 모친은 김연지의 점수를 묻자 "아직 살림을 제대로 못하니까 점수를 매기자고 한다면 70점 줄까?"라고 밝혔다 그는 "1년 후에는 100점짜리로 만들 것"이라고 자신했다. 

홍현희와 제이쓴은 양가 사돈의 합동 생일파티를 열었다. 두 사람이 직접 사온 수산물을 비롯해 미역국과 다양한 음식으로 가득 차렸다. 숙박공유서비스를 활용해 파티룸을 빌린 이들은 흥이 넘치는 생일파티로 양가 어른들을 웃게 만들었다. 이만기와 한숙희 부부는 가전제품 구매를 놓고 티격태격했다. 

양미라와 정신욱 부부도 새롭게 등장했다. 양미라와 정신욱 부부는 집안 곳곳의 카메라가 보이자 당황했다. 양미라는 자신이 프로 주부처럼 보이도록 노력하고, 다정한 부부의 분위기를 연출하려 했지만 쉽지 않아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아침으로 만두가 가득 든 만둣국을 함께 만들어 먹었다. 

이어 양미라는 운동용 댄스게임을 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긴 팔다리로 시원하게 몸을 흔들었다. 그의 모습에 스튜디오에서도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정신욱은 "올려도 되냐"고 물어봤다. 양미라는 "입만 닫고 하겠다"며 이내 무아지경에 빠져든 모습이었다. 

김민과 이지호 부부는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이지호는 한국에서 수많은 방송 요청에도 거절했다가 출연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지인들과 한국식 곱창구이집을 찾아 내밀한 이야기를 꺼냈다.

이지호는 "부부 상담 받는 걸 찍어서 여기까지 오는데 얼마나 힘든지 보여주려 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우린 모두 성공했지만 결혼보다 힘든 건 없을거다. 내가 항상 말하지 않나. 결혼과 육아가 얼마나 힘든지. 이런 얘기를 해준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결혼할 때도 아이를 낳을 때도 그랬다"며 "아무도 경고하지 않아서 엄청 달콤할 줄만 알았는데 완전 반대였다. 처음 7년 동안은 정말 힘들었다. 아이도 있는데 직장도 경제도 민이 출산할 때 출혈이 심해서 거의 죽을 뻔했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결혼과 육아에 대한 고민과 자신의 변화 등을 언급한 그의 모습에 스튜디오 패널들도 고개를 끄덕였다. 

한편 '아내의 맛'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TV조선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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