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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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재혁, 인상 메달 획득 실패…5위에 그쳐

기사입력 2009.11.24 20:07 / 기사수정 2009.11.24 20:07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고양시 킨텍스, 조영준 기자] '2008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사재혁(24, 강원도청)이 인상 메달획득에 실패했다. 자신의 기록을 뛰어넘는 중국 선수들의 선전과 2008 베이징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티그란 마르티로산(아르메니아)에 밀려 4위에 그치고 말았다.

24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전시홀에서 벌어진 '2009 고양세계역도선수권대회' 남자 77kg급 인상 그룹 A경기에 참가한 사재혁은 1차 시기를 160kg 시작했다.

긴 호흡을 내뱉은 사재혁은 160kg을 가뿐하게 들어올리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2차 시기에 임한 사재혁은 인상 개인 최고 기록인 163kg에서 2kg 무거운 165kg을 선택했다. 그러나 바벨을 들어올리지 못한 사재혁은 마지막 3차 시기만을 남겨두었다.

킨텍스 장내 2천 석을 가득 메운 팬들은 숨을 죽이고 사재혁을 주목했다. 개인 최고 기록은 물론, 한국 신기록에 도전한 사재혁은 경쾌하게 바벨을 들어올렸지만 끝내 일어서지 못했다.

160kg에 그친 사재혁은 쿠바의 이반 캄바르와 동률을 이루었지만 체중에서 0.24그램 무거웠던 사재혁은 5위에 그치고 말았다.

인상 우승은 세계신기록인 174kg을 성공시킨 중국의 루 샤오준이 차지했다. 또한, 베이징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티그란 마르티로샨(아르메니아)가 마지막 3차 시기에서 170kg 성공시키며 2위에 올랐다.

올해 중국체전 우승자인 슈 다오진은 165kg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사진 = 사재혁, 루 샤오준 (C) 엑스포츠뉴스 성대우 기자]



조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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