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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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츠화보] 전남, '6위의 반란'…서울 꺾고 4강 진출

기사입력 2009.11.22 02:19 / 기사수정 2009.11.22 02:19

정재훈 기자

[엑스포츠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정재훈]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쏘나타 챔피언십 2009 6강플레이오프에서 정규리그 6위였던 전남이 승부차기 끝에 3위 서울을 누르고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였다.

경기 초반인 전반 12분에 이규로의 선취골이 터지자 전남이 유리하게 경기를 가져갈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3분만에 정조국이 동점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려 놓았다. 

밀고 밀리는 와중에도 추가골은 터지지 않은채  90분이 모두 흐르고 30분의 연장전에서도 승부가 나질 않아 승부차기로 승패를 정하게 된 양 팀은 골키퍼 김호준과 염동균이 활약하며 네번째 키커까지 두명씩 실축한 가운데 서울의 다섯번째 키커인 이종민의 슈팅은 골문 밖으로 벗어나고  전남의 마지막 키커인 곽태휘가 골문 한가운데로 찬 슈팅이 골망을 출렁이며 전남의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 리틀FC서울 어린이의 손을 잡고 입장하고 있는 기성용, 해외진출이 확정된 가운데 서울에서의 유종의 미를 거두기엔 마지막 경기가 너무 빨리 찾아온듯 하다.




▲어린이로부터 공을 건네받고 있는 최광보 주심



▲ 악수하는 양팀 선수들





▲ 동료들의 어깨에 손을 얹고 결의를 다지는 양팀 선수들





▲ 시축자로 나선 가수 아이비, 김치우의 팬이라고 밝힌 아이비는 자신의 이름과 12번이 새겨진 서울 유니폼을 입고 나와 시축하며 서울의 승리를 기원했다.



▲ 경기 시작과 함께 서울 서포터석에서는 휴지폭탄과 꽃가루가 흩날렸다.



▲ 전남 서포터석에서는 풍물놀이패들이 징, 꽹과리, 장구, 북 등으로 신명나게 전통의 가락으로 흥을 돋우며 전남을 응원했다.



▲ 김형호가 이승렬의 드리블을 주시하며 수비하고 있다.



▲ 정조국과 슈바의 공중볼 경합



▲ 백승민과 김치우가 공을 소유하기 위해 발을 뻗고 있다.


 


▲ 전반 12분 이규로의 선취골, 웨슬리가 비어있는 오른쪽 공간으로 찔러준 공을 풀백으로 출전한 이규로가 적절한 오버래핑으로 받아 왼발로 서울의 골망을 가르며 첫 골을 성공시켰다.



▲ 첫 골이 터지자 전남 서포터들이 어깨동무를 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 선취골의 기쁨도 잠시, 골을 허용한지 3분만에 기성용이 밀어준 패스를 정조국이 차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 동점골의 주인공 정조국의 세레모니, 기가 막힌 패스를 찔러넣어준 기성용도 달려와 함께 기뻐하고 있다.



▲ 홍염을 터뜨리며 골을 자축하는 서울 서포터들



▲ 서울의 듬직한 외국인 선수 아디가 세트피스 상황에서 헤딩슛을 날리고 있다.




▲ 여러차례 선방을 보여주며 서울의 날카로운 공격을 막아낸 염동균 골키퍼





▲ 하프타임에는 서울의 명예기자와 서포터가 힙합공연과 전자기타연주를 펼쳤다.




▲ 곽태휘가 힘차게 공을 걷어내려 하고 있다.



▲ 이규로와 아디의 치열한 볼다툼



▲ 공을 트래핑하는 이승렬




▲ 안데르손과 김치우가 협동하여 이규로의 공을 뺏으려 하고 있다.



▲ 안데르손의 힘찬 슈팅




▲ 염동균과 곽태휘가 호흡을 맞춰 페널티 에어리어 안의 공을 여러번 안전하게 처리하였다.




▲ 이승렬과 이상협의 슈팅, 교체를 통해 공격진의 변화를 준 서울은 계속해서 전남의 골문을 위협하였으나 골이 성공되지는 않았다.

 


▲이상협과 정준연이 서로의 유니폼을 잡아당기며 공을 차지하려 하고 있다.




▲90분 안에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연장전을 치르게 된 선수들이 경기에 돌입하기 전 다리를 풀고 있다.



▲ 특급 샷건, 슈바의 돌파



▲웨슬리의 드리블을 저지하는 아디의 태클



▲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가르지 못한채 양 팀은 승부차기를 하게 되었고 네번째 키커까지 양팀에서 두명씩 실축하여 팽팽한 가운데 서울의 다섯번째 키커인 이종민이 실축하고 전남의 곽태휘는 골을 성공시켜 승리를 거머쥐었다. 김호준은 왼쪽을 예상하고 몸을 날렸으나 공은 정직하게 한가운데로 들어왔다.



▲ 승리에 기뻐하는 선수들, 그 뒤에서 승리에 환호하는 서포터들 



▲ 팬들에게 다가가 응원에 화답하는 전남 선수들



정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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