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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t the Limit' 캐치내건 고양세계역도선수권 개최

기사입력 2009.11.19 20:00 / 기사수정 2009.11.19 20:00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고양시 킨텍스, 조영준 기자] 전 세계 역사들의 치열한 각축장이 될 '2009 고양세계역도선수권대회'의 개회식이 19일 저녁,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됐다.

개회식은 고양시 합창단이 부른 'You raise me up'으로 막이 올랐다. 2008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장미란이 가장 좋아하는 곡이기도 한 이 곡은 킨텍스 전시홀에 울려 퍼졌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참가국과 선수단의 국기가 입장하면서 공식 행사가 진행됐다. 이어 대회 개최를 축하하는 고양시 강현석 시장의 환영사가 이어졌다. 강현석 고양시장은 환영사에서 "세계역도선수권대회를 고양시에서 개최하게 되어 무척 영광스럽고 기쁘게 생각한다.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으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또한, 국제역도연맹(IWF)의 타마스 아이얀 회장(Tamas Ajan, 헝가리)의 대회사 및 대회선언이 진행됐다.

한국 역도를 대표하는 장미란과 안용권의 대표선수 선서가 끝난 뒤, 개회식의 분위기는 한층 무르익었다. 대회 개막을 축하하는 레이저쇼와 f(x)와 인순이의 축하 공연을 끝으로 개회식을 마치며 '2009 고양세계역도선수권대회 공식적인 대회 시작이 선포됐다.

'2009 고양세계역도선수권대회'는 전 세계 71개국 394명의 역도 국가대표 선수들 참가했다. 또한, 코칭스태프와 대회조직위원 등 총 84개국 887명이 방한하는 대규모 국제대회로 진행된다. 특히 지난 2008 베이징 올림픽에 금메달과 함께 세계 신기록을 수립한 안드레이 아람나우(벨로루시)와 프라파와디(태국) 등 22명의 메달리스트와 세계 랭킹 상위의 선수들이 대거 참가해 대회 신기록에 대한 전 세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 15명도 이번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여자 +75kg급의 장미란은 2005 도하, 2006 산토도밍고, 2007 치앙마이 대회에 이은 세계 선수권 4연패와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세계 신기록(인상 140kg, 용상 186kg, 합계 326kg) 돌파에 도전한다.

아울러 베이징 금메달리스트인 77kg급 사재혁을 비롯한 +105급 안용권, 여자 53kg급 윤진희, 여자 48kg급 임정화, 여자 63kg급 문유라, 여자 +75kg급 이희솔 등도 메달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한편, 고양세계역도선수권대회는 오는 20일부터 29일 열흘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되며, 모든 대회 관람은 선착순 무료입장으로 진행된다.



[사진 = 타마스 아이얀 국제역도연맹 회장, 여무남 대한역도연맹회장 (C) 엑스포츠뉴스 조영준 기자] 



조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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