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트와이스, 세븐틴, 방탄소년단이 일본 골드 디스크를 휩쓸며
26일 제33회 일본 골드디스크 수상내역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아시아 부문 '베스트 아시안 아티스트'를 비롯해 '올해의 앨범', '베스트3 앨범', '베스트 뮤직비디오' 등의 분야에서 5관왕을 차지했다.
지난해 5관왕을 차지했던 트와이스는 올해 2관왕을 차지했다. 트와이스는 정규 1집 'BDZ'로 '베스트3 앨범', 싱글 2집 '캔디팝'으로 '송 오브더 이어 바이 다운로드' 등 2관왕에 올랐다.
방탄소년단과 트와이스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수상하며 장기적인 파급력을 과시했다면 세븐틴은 새롭게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새로운 한류 아이돌의 등장을 알렸다. 세븐틴은 '뉴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와 '베스트3 뉴 아티스트' 부문에서 본인들의 이름을 올리며 2관왕의 영예를 누리게 됐다. 특히 일본 데뷔 약 9개월만에 이뤄낸 성과라는 점이 주목할 만 한다.
방탄소년단과 트와이스처럼 전통의 케이팝 대세 그룹들이 지난해 여전한 파급력을 과시한 데 이어 세븐틴까지 새롭게 등장하며 일본 현지에서 케이팝의 계속된 영향력을 알렸다.
일본 레코드 협회가 주관하는 ‘일본 골드 디스크 대상’은 한해 동안 음반 산업 발전에 공헌한 아티스트와 작품에 시상하는 일본 내 권위 있는 시상식이다. 지난 1년간 발매된 음반, 비디오 등의 판매 실적에 따라 각 부문 수상자를 선정한다.
한국에 이어 일본에서도 자신들의 파급력을 알린 세 그룹은 활발한 투어를 통해 팬들을 가깝게 만날 계획이다.
방탄소년단은 북남미·유럽·아시아 등 전 세계 8개 지역을 도는 스타디움 투어를 앞두고 있다. 트와이스는 3월 20일 오사카 교세라 돔을 시작으로 일본 3개 도시에서 돔투어를 진행한다. 세븐틴은 오는 3월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세 번째 팬미팅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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