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내사랑치유기' 소유진과 연정훈이 마음을 확인하고 포옹했다.
24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내 사랑 치유기'에서는 최진유(연정훈 분)을 향한 마음을 애써 감추는 임치우(소유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완승(윤종훈)은 김이복(박준금), 박부한(김창완)에게 임치우와 이혼했다고 밝혔다. 또한 로스쿨을 준비한 적 없으며, 푸드트럭에서 일해왔다고 털어놓았다. 박완승은 "이젠 정말 정직하게 살겠다"라고 밝혔다. 김이복은 박완승이 아프다는 구실로 임치우를 부르려고 했지만, 임치우는 이혼한 사이라며 거절했다.
그런 가운데 최진유는 임치우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임치우는 33년 전 오누이로 만났던 시절로 돌아가 처음부터 시작하고 싶다고 했지만, 최진유는 그러고 싶지 않다고 했다. 임치우는 말을 돌렸지만, 파티에서 최진유와 춤을 추고 설레는 마음을 느꼈다.
하지만 부친상을 당한 고윤경(황선희)이 임치우에게 도움을 청했다. 최진유와 다시 시작하고 싶다는 것. 임치우의 마음은 더 복잡해졌다.
그러던 중 박전승(임강성)이 사기를 당해 사채업자들이 쳐들어왔고, 김이복은 뻔뻔하게 임치우를 찾아갔다. 임치우가 거절하자 김이복은 임치우를 몰아세웠고, 이 모습을 최진유가 보게 됐다. 임치우는 박부한(김창완)을 만나 돈을 건넸지만, 박부한은 "아버지 마음 좀 헤아려달라"라며 거절했다.
무거운 마음으로 집에 돌아온 임치우. 그런 임치우의 마음을 읽기라도 한 듯 최진유가 준비한 선물이 집 앞에 있었다. 임치우는 힘들 때마다 곁에 있어준 최진유를 떠올리며 "오빠가 이러면 나 어떡하냐"라며 눈물을 흘렸다. 그동안 애써 외면하려고 했던 마음이 무너지는 순간이었다.
이를 들은 최진유는 임치우를 안으며 "이걸로 충분해"라고 고마움을 전했고, 임치우도 최진유를 안았다. 애틋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끝이 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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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