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6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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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병 9단, 한국기원 기사회장 선출

기사입력 2009.11.18 10:35 / 기사수정 2009.11.18 10:35

한송희 기자
- 양건 8단을 27표 차로 제치고 당선돼 



[엑스포츠뉴스=한송희 기자] 최규병 9단이 제29대 한국기원 기사회장에 선출됐다. 

241명의 프로기사 중 175명이 참가한 가운데 11월 17일 한국기원에서 열린 2009년 정기 기사총회에서 최9단은 결선투표 끝에 가는 접전 끝에 91표를 획득, 64표를 얻은 양건 8단을 27표 차로 제치고 제29대 기사회장에 당선됐다. 최9단은 1차 투표에서도 79표로 최다투표수를 얻었었다.
최규병 9단은 회장 당선 후 "기사회 차원에서 세계 1위 자리를 위협받고 있는 한국 바둑을 유지하는 데 앞장서겠다"라며 "세대 간 소통 문제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1963년 전북 부안 출신인 최규병 9단은 75년에 입단해 99년 입신의 경지에 올랐다. 최9단은 99년 제1회 맥심배에서 우승했으며, 94년 박카스배, 2000년 제11기 기성전에서 준우승하는 등 각종 본선 무대에서 활약해오고 있으며, 제27대, 28대 기사회장은 조대현 9단이 연임한 바 있다.

한편, 기사회 감사는 박상돈 7단이 맡게 됐다.

한송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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