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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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F, 다 잡은 승리 놓쳐...

기사입력 2005.10.30 07:36 / 기사수정 2005.10.30 07:36

김진영 기자

오늘(29) 안양에서 열린 2005~2006 KCC프로농구 KT&G와 KTF 경기에서 KT&G가 팀 창단 이후 홈에서의 첫승을 맛봤다.  반면 KTF는 2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경기 초반 흐름을 주도한 팀은 KTF였다. KTF는 신기성의 빠른 패스를 이어받은 맥기와 샐리어스의 공격으로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KTF는 맥기의 고감도 슛감각과 샐리어스의 침착한 플레이가 더해져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쳐나갔다. 

KT&G는 2쿼터에서 중거리 슛과 수비로 승부수를 띄었다. 2쿼터 시작 3분 여만에 28-27로 역전에 성공하며 추격의 발판을 만들었다. 그러나 KTF는 신기성과 이홍수의 3점슛으로 KT&G에게 쉽게 역전의 기회를 허용하지 않았다. 또한 2쿼터에는 KTF의 백업멤버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김성현은 많은 득점은 없었으나 센스있는 득점을 챙겼고, 이홍수의 3점슛도 빛이났다.  2쿼터도 국내선수들의 활약에 힘입어 KTF의 우위로 끝났다.

KT&G는 3쿼터 후반 반격의 계기를 잡았다. 수비를 정비한 KT&G는 KTF의 잦은 실책을 틈타 천천히 점수차를 좁혀갔고, 맥기와 샐리어스에 비해 부진했던 루커와 존스의 슛이 살아나며 역전의 실마리를 찾았다.

4쿼터에서도 치열한 접전이 벌어졌으나 존스의 블럭과 양희승의 3점에 힘입어 KT&G는 3점 차 역전승을 이루어 냈다.  KTF는 2쿼터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던 백업멤버 및 국내 선수들이 후반전에 들며 부진하였고 막판 집중력 부족으로 다 잡을 승리를 놓치고 말았다.

경기사진


2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기록한 주희정에 대한 시상식이 있었다.


3점슛 3개를 기록한 KTF의 이홍수의 속공!



신기성이 패스할 곳을 찾고 있다.


가로채기에 성공한 신기성


이거 놓으라구!- 양희승이 달라붙는 정락영을 따돌리는 모습


살살 할게~- 계속해서 양희승을 수비하는 정락영


탄력받은 루커



거기가 아닌데...- 아쉬워 하는 주희정


주희정의 패스를 기다리는 양희승


1:2- 외국인 선수들이 활약한 가운데, 분전한 신기성 


가드대결- 주희정과 신기성, 두 가드의 대결


가드대결- 주희정과 신기성, 두 가드의 대결


오늘 경기의 수훈장, 가이루커


역전승의 기회를 만든 단테존스


우승팀 KT&G의 김동광 감독




KT&G - KTF 경기결과

 

1Q

2Q

3Q

4Q

KT&G

21

21

22

25

89

KTF

25

23

19

19

86








양팀 주요선수 경기기록

KT&G

 

득점

어시스트

리바운드

블럭

양희승

11

3

3

-

김성철

9

1

1

1

주희정

8

4

5

-

가이루커

29

-

7

1

단테존스

17

6

5

2

은희석

7

2

1

-



KTF

 

득점

어시스트

리바운드

블럭

김희선

-

4

-

-

송영진

2

 

3

-

신기성

17

3

3

-

애런맥기

32

5

15

1

마크샐리어스

20

-

8

1

이홍수

9

3

2

-



김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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