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김강우가 신린아를 건드리고 말았다.
18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아이템' 5, 6회에서는 조세황(김강우 분)이 강곤(주지훈)의 조카 강다인(신린아)에게 접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세황은 아이템 팔찌를 손에 넣기 위해 나섰다. 처음에 팔찌를 갖고 있던 고대수(이정현)를 잡으려 했으나 갑자기 강곤이 개입하면서 일이 어긋났다. 강곤도 팔찌 때문에 고대수를 쫓고 있던 상황이었다.
조세황은 팔찌가 강곤의 조카인 강다인의 손에 있음을 알게 됐다. 강다인은 우연히 고대수의 손에서 끊어진 팔찌를 발견한 뒤 줄곧 팔찌를 손목에 차고 다녔다. 강다인은 팔찌에서 신비한 힘이 나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조세황은 혼자 강곤의 집으로 향해 아이템을 이용, 비밀번호를 풀고 문을 열었다. 집에 혼자 있던 강다인은 조세황의 살벌한 눈빛에 기겁을 하며 일단 강곤에게 연락했다가 방안으로 들어가 숨었다.
조세황은 강다인이 숨어 있는 방으로 다가갔다. 강다인은 멜로디언을 안고 벌벌 떨고 있었다. 강곤이 집에 왔을 때 이미 강다인은 의식이 없는 상태가 되어 있었다.
강다인은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옮겨졌다. 강곤은 넋이 나간 얼굴로 밖에서 기다렸다. 의사는 심정지에서 맥박과 호흡이 정상으로 돌아오기는 했으나 식물인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강곤은 강다인을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망연자실했다. 강곤은 강다인의 손목에서 이상한 문신을 발견하며 강다인을 이렇게 만든 자에 대한 실마리를 잡은 듯했다. 그 시각 조세황은 여유롭게 미소를 지으며 어딘가로 향하고 있었다.
조세황이 강곤의 조카를 건드리면서 악연으로 얽힌 두 사람의 갈등이 재점화될 것으로 예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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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