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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치' 깁갑수, 정일우에 왕위 계승 결심…정일우 '갈등 시작' [종합]

기사입력 2019.02.18 23:03 / 기사수정 2019.02.18 23:32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해치' 정일우가 이경영에게 협박을 당했다.

18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해치' 5회·6회에서는 연잉군 이금(정일우 분)이 밀풍군 이탄(정문성)의 살인죄를 밝혀낸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정석(이필모)은 밀풍군 이탄이 살인죄를 주장했고, "노태평이라는 이름으로 과거 시험을 본 자가 있습니다. 그 자가 언근으로 이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라며 설명했다. 그러나 이이겸(김종수)은 언근을 데려오라고 못 박았다.

이때 연잉군 이금이 나타났고, 자신이 언근이라고 주장했지만 이이겸은 쉽게 받아들이지 않았다. 다행히 연잉군 이금은 이를 대비해 여지(고아라)와 손을 잡았다. 여지(고아라)는 연잉군 이금이 사헌부에 간 사이 박문수(권율)와 함께 밀풍군 이군에게 사주를 받았던 개돌(도기석)을 잡았다.

여지는 개돌을 사헌부에 데려갔다. 게다가 연잉군 이금은 스스로 유배를 청했고, "이제껏 왕족과 고관들은 죄를 짓고도 벌받지 않았습니다. 국법이 그들에게 관대했기에 밀풍군은 끝내 무고한 백성들까지 살해했습니다. 하나 이제 이 일로 국법이 만 백성에게 공평함을 밝혀야 할 것입니다. 소신 또한 그 죗값을 달게 치르며 속죄하겠습니다"라며 주장했다. 

또 연잉군 이금에 대한 풍문이 퍼졌다. 이를 안 여지는 한정석에게 연잉군을 둘러싼 풍문에 대해 보고했고, "군 대감은 이런 일을 예상했습니다. 자신을 공격해 증언을 무력화시킬 수 있다며 저에게 대비를 해달라고요"라며 설명했다.



특히 민진헌은 연잉군 이금을 만났고, "협치. 노론은 연령군과 함께할 준비가 되었단 뜻입니다. 밀풍군은 군왕이 될 수 없을 겁니다. 노론이 정한 다음 왕은 연령군이에요. 그걸 위해서는 군 대감이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라며 제안했다. 

연잉군 이금은 "내가 할 일이라니. 무엇입니까. 말해보십시오. 뭐든 할 테니"라며 물었고, 민진헌은 "증언을 철회하세요. 언근으로 했던 말을 거짓이라 해주면 됩니다. 한정석 그 자가 모든 일을 꾸몄다고요"라며 말했다. 

연잉군 이금은 "대체 무엇 때문에. 그럴 순 없습니다"라며 발끈했고, 민진헌은 "연령군을 버리시겠습니까. 이대로 문을 열고 나서면 연령군은 죽습니다"라며 협박했다. 

그뿐만 아니라 숙종(김갑수)은 이이겸을 은밀히 불렀고, "연령군이 아니라 연잉군. 난 그 아이가 왕이 되어야 한다고 믿네"라며 당부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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