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치과의사 이수진이 11자 복근 만들기에 대성공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공복자들'에는 치과의사 이수진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SKY 캐슬' 실존인물, 3대째 의사가문로 알려진 이수진은 "저희 외할아버지가 한의사, 아버지가 외과의사, 제가 치과의사다"고 밝혔다.
이수진은 "29살에 건강의 중요성을 깨닫고 운동을 열심히 하게 됐다"라며 자신의 나이를 공개했다. 51살의 나이에도 동안 미모를 자랑하고 있는 그의 등장에 팬널들은 깜짝 놀랐다. 게다가 딸 역시 18살이라고 알려져 한 번 더 충격에 빠지기도.
그는 24시간 공복 도전 이유에 대해 "47살에 바디 프로필을 찍었는데 그땐 만족했는데 50세가 되니 복부의 자신감이 떨어지더라"라고 고백했다. 이어 자신감을 회복하겠다는 의지를 다지며 본격적으로 공복에 나섰다.
임플란트 경력 20년에 넘는 이수진은 진료를 마친 후 바로 스트레칭에 임했다. 좁은 방이었지만 그는 운동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흐려진 복근을 되찾기 위해 그는 "일주일 뒤에 복근 사진을 꼭 올리겠다"라며 의지를 불태웠고, 이어 공복시간을 지키지 못했을 시, '12시간 간 동안 핸드폰 사용 금지'라는 벌칙까지 예고됐다.
그는 본격적으로 운동에 돌입하며 복근 만들기에 나섰다. 하지만 그런 이수진 앞에서 딸은 치킨과 라면으로 그를 유혹했다. 이수진은 고통스러워 하면서도 공복을 유지하며 치킨 대신 양치질을 택했다.
다음날이 되어서도 이수진의 공복은 계속 됐다. 그는 일어나자마자 물을 마셨고, 운동에 돌입했다.
이어 설 연휴를 맞이해 이수진의 집으로 모인 가족들은 설 음식으로 마지막으로 그를 유혹했다. 하지만 이수진은 '공복 끝에 낙이온다'라는 말을 외치며 스트레칭에 돌입했고, 결국 24시간 공복에 대 성공했다.
성공 후에도 이수진은 곧바로 명절 음식을 먹는 것 대신, 11자 복근 인증샷을 택했다. 그의 완벽한 11자 복근이 드러나자 패널들 역시 감탄을 금치 못하며 도전에 박수를 보냈다.
방송 직후 이수진을 향한 대중의 관심은 뜨거웠다. 각종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리기까지 했다. 이수진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관심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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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